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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전산(computation) 기법을 적용하는 데 특화된 영국의 플랫폼 생명공학기업으로 알려진 릴레이션社(Relation)가 아토피 질환들에 대응하는 새로운 표적들을 발굴하고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노바티스社와 다중 프로그램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9일 공표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릴레이션 측은 일차적으로 5,500만 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다.
이 금액은 계약성사 선불금, 지분투자 및 추가적인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릴레이션 측은 이와 함께 추후 전임상, 개발, 허가 및 발매 관련 성과에 도달했을 때 최대 17억 달러의 각종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또한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양사의 제휴는 릴레이션 측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과 데이터 생성 역량을 노바티스 측이 구축한 심도깊은 면역피부학 관련 전문성과 결합시켜 면역계 조절장애로 인해 촉발된 각종 아토피 질환들에 대응할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표적들을 확인‧검증하고,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취지에서 성사된 것이다.
릴레이션社의 데이비드 로블린 대표는 “각종 아토피 질환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우리가 보유한 기술이 병변 조직을 건강한 조직과 비교해 분자경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들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 측이 보유한 개발‧발매 역량과의 결합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표준요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제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로블린 대표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릴레이션 측이 보유한 랩-인-더-루프(Lab-in-the-Loop: 덥러닝을 활용한 항체 치료제 설계를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 플랫폼은 첨단 인공지능을 환자 유래 다중오믹스(multi-omic: 인간 유전체를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총체적이고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 데이터 및 독자보유 실험 시스템과 결합시켜 원인 유전자들을 규명하고 표적 가설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간 제휴에 따라 릴레이션 측은 환자들의 조직으로부터 직접적으로 기능적 세포지도(cell atlases)를 만들고, 질병의 상태를 포착해 전례없는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일련의 관찰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 같은 접근방법은 임상단계에 진입하기 이전에 견고하게 검증된 표적들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 주어 임상시험이 실패로 귀결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 측의 경우 이렇게 확보된 표적들의 개발‧발매를 글로벌 마켓에서 진행할 수 있는 전권을 갖기로 했다.
노바티스社 생물의학 연구부문의 피오나 마셜 대표는 “노바티스가 첨단 인공지능 기반 접근방법을 이용해 새로운 표적들을 확인하고 신약의 발굴을 가속화하면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선보일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릴레이션 측과 제휴함에 따라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상호보완적으로 결합시켜 각종 아토피 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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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간 합의에 따라 릴레이션 측은 일차적으로 5,500만 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다.
이 금액은 계약성사 선불금, 지분투자 및 추가적인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릴레이션 측은 이와 함께 추후 전임상, 개발, 허가 및 발매 관련 성과에 도달했을 때 최대 17억 달러의 각종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또한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양사의 제휴는 릴레이션 측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과 데이터 생성 역량을 노바티스 측이 구축한 심도깊은 면역피부학 관련 전문성과 결합시켜 면역계 조절장애로 인해 촉발된 각종 아토피 질환들에 대응할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표적들을 확인‧검증하고,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취지에서 성사된 것이다.
릴레이션社의 데이비드 로블린 대표는 “각종 아토피 질환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우리가 보유한 기술이 병변 조직을 건강한 조직과 비교해 분자경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들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 측이 보유한 개발‧발매 역량과의 결합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표준요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제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로블린 대표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릴레이션 측이 보유한 랩-인-더-루프(Lab-in-the-Loop: 덥러닝을 활용한 항체 치료제 설계를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 플랫폼은 첨단 인공지능을 환자 유래 다중오믹스(multi-omic: 인간 유전체를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총체적이고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 데이터 및 독자보유 실험 시스템과 결합시켜 원인 유전자들을 규명하고 표적 가설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간 제휴에 따라 릴레이션 측은 환자들의 조직으로부터 직접적으로 기능적 세포지도(cell atlases)를 만들고, 질병의 상태를 포착해 전례없는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일련의 관찰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 같은 접근방법은 임상단계에 진입하기 이전에 견고하게 검증된 표적들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 주어 임상시험이 실패로 귀결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 측의 경우 이렇게 확보된 표적들의 개발‧발매를 글로벌 마켓에서 진행할 수 있는 전권을 갖기로 했다.
노바티스社 생물의학 연구부문의 피오나 마셜 대표는 “노바티스가 첨단 인공지능 기반 접근방법을 이용해 새로운 표적들을 확인하고 신약의 발굴을 가속화하면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선보일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릴레이션 측과 제휴함에 따라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상호보완적으로 결합시켜 각종 아토피 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