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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미국 뉴저지州 프린스턴에 소재한 민간 생명공학기업 오비탈 테라퓨틱스社(Orbital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내용은 오비탈 테라퓨틱스社가 체내 면역계를 재프로그래밍하는 신세대 RNA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개척자적인 역할을 해 온 생명공학사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개별질병들의 기저 생물학과 독특한 복잡성에 대응하는 데 필요로 하는 정밀성과 제어력, 유연성 등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로버트 플렌지 부회장 겸 최고 연구책임자는 “체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가 자가면역성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한 우리의 접근방법을 바꿔놓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에 성사된 기업인수에 힘입어 우리의 탄탄한 세포치료제 연구 플랫폼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가반응성 B세포들의 고갈을 유도하고 면역계를 재정립시키도록(reset) 설계된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가 보다 나은 치료대안들을 학수고대해 온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들을 위해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BMS가 인수할 대상 가운데는 오비탈 테라퓨틱스의 선도적인 RNA 면역치료제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로 임상시험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인 ‘OTX-201’이 포함되어 있다.
‘OTX-201’은 표적 지질 나노입자들(LNPs)을 통해 체내에 전달되어 발현되도록 하기 위해 CD19 표적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을 암호화한 것이다.
이 같은 체내 접근방법은 환자 자신의 체내에서 CAR-T세포 치료제들이 만들어지도록 하는 노하우여서 체외 CAR-T세포 치료제들에 비해 치료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MS는 이와 함께 오비탈 테라퓨틱스 측이 독자보유한 RNA 플랫폼 또한 인수키로 했다.
이 RNA 플랫폼은 원형(圓型) 및 선형(線型) RNA 공학 기술과 첨단 지질 나노입자(LNP) 전달,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등을 통합해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친 개별질환별 고유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춤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구성 있고 프로그래밍된 RNA 치료제들의 개발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리넬 B. 호크 세포치료제 부문 대표는 “오비탈 테라퓨틱스와 이 회사의 차세대 RNA 플랫폼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접근성이 향상된 치료제들을 한층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손에 쥐게 됐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세포치료제 분야의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서 BMS는 각종 자가면역성 질환에서 면역계의 재정립을 유도하고, 체내 임상개발 기술을 최적화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비탈 테라퓨틱스社의 론 필립 대표는 “BMS와 합의를 도출한 것이 오비탈 테라퓨틱스 뿐 아니라 RNA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전환적인(transformational)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면서 “창사이래 보다 많은 수의 조직들에 도달하고, 더 많은 수의 질환들에 대응하면서 한층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유익성을 제공해 줄 신세대 RNA 치료제들의 개발을 가능케 해 줄 차별화된 RNA 플랫폼을 개발‧구축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뎌 온 생명공학사가 오비탈 테라퓨틱스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보유해 온 선도 프로그램인 ‘OTX-201’의 유망한 초기단계 자료를 보면 이 같은 새로운 접근방법의 강점을 방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통합적인 RNA 기술들의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필립 대표는 설명했다.
BMS 측과 함께 현재의 복잡한 치료제들에 비해 보다 간편하고, 좀 더 안전하면서 접근성이 향상된 RNA 치료제들을 환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합의에 따라 BMS는 15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오비탈 테라퓨틱스 측에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오비탈 테라퓨틱스는 인수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독립적인 별개의 기업으로 계속 경영이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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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미국 뉴저지州 프린스턴에 소재한 민간 생명공학기업 오비탈 테라퓨틱스社(Orbital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내용은 오비탈 테라퓨틱스社가 체내 면역계를 재프로그래밍하는 신세대 RNA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개척자적인 역할을 해 온 생명공학사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개별질병들의 기저 생물학과 독특한 복잡성에 대응하는 데 필요로 하는 정밀성과 제어력, 유연성 등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로버트 플렌지 부회장 겸 최고 연구책임자는 “체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가 자가면역성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한 우리의 접근방법을 바꿔놓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에 성사된 기업인수에 힘입어 우리의 탄탄한 세포치료제 연구 플랫폼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가반응성 B세포들의 고갈을 유도하고 면역계를 재정립시키도록(reset) 설계된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가 보다 나은 치료대안들을 학수고대해 온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들을 위해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BMS가 인수할 대상 가운데는 오비탈 테라퓨틱스의 선도적인 RNA 면역치료제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로 임상시험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인 ‘OTX-201’이 포함되어 있다.
‘OTX-201’은 표적 지질 나노입자들(LNPs)을 통해 체내에 전달되어 발현되도록 하기 위해 CD19 표적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을 암호화한 것이다.
이 같은 체내 접근방법은 환자 자신의 체내에서 CAR-T세포 치료제들이 만들어지도록 하는 노하우여서 체외 CAR-T세포 치료제들에 비해 치료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MS는 이와 함께 오비탈 테라퓨틱스 측이 독자보유한 RNA 플랫폼 또한 인수키로 했다.
이 RNA 플랫폼은 원형(圓型) 및 선형(線型) RNA 공학 기술과 첨단 지질 나노입자(LNP) 전달,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등을 통합해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친 개별질환별 고유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춤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구성 있고 프로그래밍된 RNA 치료제들의 개발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리넬 B. 호크 세포치료제 부문 대표는 “오비탈 테라퓨틱스와 이 회사의 차세대 RNA 플랫폼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접근성이 향상된 치료제들을 한층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손에 쥐게 됐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세포치료제 분야의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서 BMS는 각종 자가면역성 질환에서 면역계의 재정립을 유도하고, 체내 임상개발 기술을 최적화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비탈 테라퓨틱스社의 론 필립 대표는 “BMS와 합의를 도출한 것이 오비탈 테라퓨틱스 뿐 아니라 RNA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전환적인(transformational)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면서 “창사이래 보다 많은 수의 조직들에 도달하고, 더 많은 수의 질환들에 대응하면서 한층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유익성을 제공해 줄 신세대 RNA 치료제들의 개발을 가능케 해 줄 차별화된 RNA 플랫폼을 개발‧구축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뎌 온 생명공학사가 오비탈 테라퓨틱스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보유해 온 선도 프로그램인 ‘OTX-201’의 유망한 초기단계 자료를 보면 이 같은 새로운 접근방법의 강점을 방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통합적인 RNA 기술들의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필립 대표는 설명했다.
BMS 측과 함께 현재의 복잡한 치료제들에 비해 보다 간편하고, 좀 더 안전하면서 접근성이 향상된 RNA 치료제들을 환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합의에 따라 BMS는 15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오비탈 테라퓨틱스 측에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오비탈 테라퓨틱스는 인수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독립적인 별개의 기업으로 계속 경영이 이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