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페비피프란트 중증 천식 완화 입증
객담 내 호산구 수치 크게 감소..안전성도 양호
입력 2016.08.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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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가 개발을 진행 중인 신약후보물질 페비피프란트(fevipiprant, 또는 ‘QAW039’)가 장차 중증천식 환자들에게 유망한 경구용 약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치가 고조되고 있다.

이 약물이 천식의 제 증상을 크게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폐 기능을 개선하고, 염증을 감소시켰으며, 손상된 기도(氣道) 내벽을 회복시키는 데도 괄목한 만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었기 때문.

영국 레스터대학 의대의 크리스토퍼 E. 브라이틀링 교수 연구팀은 의학저널 ‘란셋 호흡기 의학’誌 온라인판에 지난 5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지속성 호산구성 천식에서 프로스타글란딘 D2 수용체 2 길항제의 일종인 페비피프란트가 나타낸 효과: 단일기관,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병렬그룹, 플라시보 대조시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험은 객담(즉, 가래) 내 호산구 수치가 최소한 2% 이상에 달하고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지속성 천식 환자 61명을 충원해 무작위 분류한 후 2주의 휴지기를 거쳐 각각 페피피프란트 225mg 또는 플라시보를 1일 2회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레스터 소재 글렌필드병원 한곳에서 진행됐다.

시험은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복용과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병행하면서 12주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험의 목표는 착수시점과 비교했을 때 12주가 경과해 치료를 마친 시점에서 객담 내 호산구 수치의 변화도를 측정하는 데 두어졌다.

그 결과 페비피프란트를 복용한 그룹의 경우 객담 내 호산구 비율이 착수시점에 비해 기하평균 5.4%에서 1.1%로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던 반면 플라시보 대조群에서는 이 수치가 4.6%에서 3.9%로 소폭감소하는 데 그쳐 확연한 격차를 보였다.

이에 따라 페비피프란트를 복용한 그룹의 평균 객담 내 호산수 비율이 처음보다 4.5배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플라시보 대조群은 이 수치가 1.3배에 불과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성 측면에서 보더라도 페비피프란트 복용群은 사망자 또는 중증 부작용이 수반된 사례가 관찰되지 않아 양호한 양상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로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객담 내 호산구 수치가 증가했을 정도로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지속성 천식 환자들에게서 페비피프란트가 호산구성 기도염증을 완화시켰을 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 양호한 양상을 보였다”며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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