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발기부전제 마켓 2017년 수축기 진입”
2014년 44억弗서 2022년 32억弗..‘비아그라’ 47% 점유
입력 2015.11.13 05:40 수정 2015.11.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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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43억9,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글로벌 발기부전 치료제 마켓이 오는 2022년에 이르면 32억 달러 수준으로 오히려 축소될 것이라 사료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의자왕(坐式) 라이프스타일의 확대와 스트레스, 고혈압 등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증상들의 유병률 및 약물치료 환자비율의 증가, 인식전환, 고령층 인구의 확대, 새로운 복합제 및 연고제‧펠릿(pellets) 도입과 같은 약물전달기술의 향상 등 시장확대를 견인할 요인들보다 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팽창을 저해할 것으로 보이는 요인들로는 오는 2017~2019년 기간에 기존의 주요 제품들이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함께 性 감염성 질환의 증가, 발기부전 치료약물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폭의 축소, 값싼 가짜약물의 횡행,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발기부전 증상에 대해 사회적으로 주홍글씨(social stigma)를 새기는 경향의 만연으로 인해 공개적인 언급을 피하는 기류, 부작용 보고사례 등이 지목됐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는 이달들어 공개한 ‘오는 2022년까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제품별 분석 및 영역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켓셰어의 경우 ‘비아그라’(실데나필)이 47.0%(24억 달러)를 점유해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1차 선택약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통례인 현실을 방증했다. 브랜드 충성도와 함께 높은 약효, 효용성 등이 ‘비아그라’의 최대 마켓셰어 고수를 가능케 하는 요인들이라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덕분에 화이자社는 지난 2012년 40.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도를 차지하면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아그라’의 대항마들로 꼽히는 ‘시알리스’(타달라필)과 ‘레비트라’(바데나필)은 각각 오는 2017년 및 2018년 특허만료에 직면한 이후로 ‘스텐드라’(또는 ‘스페드라’: 아바나필), ‘자이데나’(유데나필), ‘비타로스’(국수도포용 알프로스타딜 크림) 등에 시장을 잠식당할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 2013년 5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최대 마켓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비아그라’의 미국시장 독점권이 오는 2019년까지 연장되었다는 점과 함께 ‘자이데나’, ‘스텐드라’ 등의 새 얼굴들이 속속 선을 보이면서 시장확대에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기도 했다.

이 중 ‘자이데나’는 오랜 약효지속시간과 시각장애‧근육통을 비롯한 부작용 수반률의 감소 등을 등에 업고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예단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의 경우 지난 2012년 16.5%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가운데 제네릭 활성화와 발기부전 증상에 대한 인식제고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연평균 2.4%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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