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물용 의약품시장 올해 67억 달러 볼륨
고령화ㆍ비만확산 사람과 복사판...온-라인 약국도 한몫
입력 2011.12.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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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물용 의약품시장이 올해 6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회자되기에 이르렀을 정도로 각별한 사랑 덕분에 어엿한 가족구성원의 반열에 오른 동물들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령화와 비만화 추세가 가속되고 있는 현실이 마켓볼륨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렇다면 화이자社에서부터 사노피社, 머크&컴퍼니社, 일라이 릴리社 등 유수의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동물약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눈여겨 보게 하기에 충분한 예상 통계치인 셈이다.

뉴욕에 소재한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닷컴의 자회사인 패키지드 팩트社는 30일 공개한 ‘미국의 동물용 의약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67억 달러는 소매유통 채널과 온라인 마켓, 동물병원 등의 매출을 모두 포괄한 수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매스마켓 채널이 동물약 매출창출 기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마트’와 ‘타깃’을 비롯한 온-라인 약국들의 동물약 매출은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서 인용된 패키지드 팩트社의 지난 5~6월 반려동물 오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처방약에 속하는 심장사상충 치료제의 71%와 대부분이 일반의약품인 벼룩 퇴치제의 40%가 동물병원에서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심장사상충 치료제와 벼룩 퇴치제는 동물약 매출에서 노른자위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패키지드 팩트社의 데이비드 스프링클 편집장은 “미국의 동물약업계가 강세를 유지해 왔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그 같은 기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10% 정도의 매출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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