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금연보조제 복용 안전하고 효과적”
부작용, 진통제 복용자‧전력자 등 일부 그룹서만 관찰
입력 2009.1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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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여성들이 금연보조제를 복용하더라도 매우 효과적일 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이 수반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니코틴 대체요법제를 인지행동치료와 병행했던 그룹의 경우 금연에 성공한 이들의 비율이 대조群보다 3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더럼에 소재한 듀크대학 메디컬센터 산부인과의 지타 K. 스와미 박사‧캐스린 I. 폴락 박사 연구팀은 미국 산부인과학회(AGOS)와 미국 산부인과교수협회(APGO), 미국 모자의학회(SMFM) 등이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산부인과학誌’ 10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니코틴 대체요법제 시험에 참여한 임산부 흡연자들에게서 관찰된 부작용 예측인자들’.

스와미 박사팀은 평소 담배를 피우는 임산부들에게 인지행동치료를 진행하면서 니코틴 대체요법제를 병용토록 하거나 또는 병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전에 진행했던 ‘베이비 스텝 시험’(Baby Steps Trial) 자료와 피험자들의 의료기록 등을 면밀히 재분석했었다.

당초 이 시험은 평소 담배를 피우는 임산부들에게서 니코틴 대체요법제 복용의 효과와 함께 사회인구학적‧정신사회학적 제 요인들과 질병전력, 중증 주산기(周産期) 부작용 등의 상관성을 관찰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었다.

재분석 결과 니코틴 대체요법제를 병용한 그룹의 경우 금연에 성공한 이들의 비율이 24%에 달해 인지행동치료만 진행했던 그룹의 8%와는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다만 중증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은 니코틴 대체요법제 병용群에서 31%(105명 중 33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나 대조그룹의 17%(52명 중 9명)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부작용 발생률의 격차는 흑인여성과 임신 중 부작용 전력자와 진통제 복용자 등 국한된 피험자 그룹에 한해 눈에 띄었다.

스와미 박사는 “담배를 피우는 임산부들의 경우 원래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위험그룹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니코틴 대체요법제 복용이 부작용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는 사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임신기간 중 진통제 복용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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