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식생활 단백질 공급원 육류外 갈수록 다양화
콩류, 퀴노아 등 고대곡물, 버섯, 고단백 채소 등 부각
입력 2021.02.25 15:13 수정 2021.02.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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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의 단백질 공급원이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이 22일 공개한 ‘단백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의 몸에서 단백질은 건물을 올리는 벽돌과도 같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육류, 가금류, 달갈, 콩류 및 채소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들에 함유되어 있다.

NPD 그룹이 연감처럼 매년 발간하고 있는 ‘미국의 식생활 패턴’을 집필하고 있는 데이비드 포탈라틴 식품업계 담당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원고에서 소비자들이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통상적인 단백질 공급원 외에도 버섯을 포함해 온갖 유형의 식품들을 소비하기에 이른 추세라고 기술했다.

‘단백질’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동물성 단백질이라 할 수 있는 쇠고기, 치킨 및 돼지고기 등은 미국 소비자들의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수 십년 동안 균형잡힌 식생활이란 곧 육류 또는 가금류, 채소류 및 과일 등과 감자 등의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던 것.

동물성 단백질은 여전히 미국 가정의 식생활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오늘날 소비자들이 다른 단백질 공급원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있기 때문.

한 예로 치킨은 지금도 미국 가정에서 최고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치킨 이외에 다른 많은 다양한 단백질 공급원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 부분에서 보고서는 콩 식품, 퀴노아 또는 다른 고대(古代) 곡물, 버섯, 그리고 고단백 채소로 꼽히는 시금치 등의 여러 가지 식품(mixed dish)들을 열거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여러 가지 식품들이 미국 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식생활의 9.6%를 점유하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물성 단백질을 주요리로 섭취하는 비율로 집계된 10.3%를 바짝 추격하고 있음이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다른 단백질 공급원 찾기를 위한 움직임은 비단 매 끼니를 챙기는 데 그치지 않고 간단한 먹을거리(snacks)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덕분에 견과류, 요구르트 및 치즈가 과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섭취되고 있는 간단한 먹을거리에 올랐을 정도라는 것이다.

뒤이어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요식업소에서 식사를 하거나 주문을 할 때도 단백질 공급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쇠고기 햄버거가 지난 수 십년 동안 미국 내 요식업소에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 가운데 주문건수 1위를 고수하면서 10%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2위 자리는 피자가 7%로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최근들어 쇠고기 햄버거와 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메뉴에 속하는 치킨 샌드위치(breaded chicken sandwiches)의 대중적인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패스트 푸드 체인점을 중심으로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음을 보고서는 환기시켰다.

아직 쇠고기 햄버거와 피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 요식업소 주문건수의 3%를 차지하기에 이르면서 지난해 총 26억건에 달하는 주문이 이루어졌다는 것.

이밖에도 보고서는 식물성 버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점유율은 1%에 미치지 못하지만,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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