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함량 2,300mg 초과메뉴 “Be Careful”
美 필라델피아 시의회, 나트륨 주의문 첨부 의결
입력 2018.07.12 15:42 수정 2018.07.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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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의회가 요식업소 체인점들을 대상으로 나트륨 안전성 주의문 첨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條例)를 지난달 21일 전원일치로 통과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표결은 소비자들이 메뉴를 선택할 때 보다 현명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시의회가 이번에 결정한 정책은 나트륨 함량이 2,300mg을 초과하는 메뉴의 경우 나트륨 주의문을 첨부시켜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짐 케니 시장이 이번에 가결된 조례에 서명을 마치면 필라델피아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나트륨 햠량이 2,300mg을 초과하는 메뉴를 소비자들에 고지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필라델피아에 앞서 뉴욕시가 지난 2015년 표결을 거쳐 같은 내용의 조례를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시의회의 결정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및 기타 중대한 공중보건 현안들이 유발해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도출된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심장협회(AHA)의 낸시 브라운 회장은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이 무지한 상태에서 안전하지 못한 수준의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고 있다”며 “문제는 요식업소나 가공식품 및 포장식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섭취하는 나트륨의 70% 이상이 식탁에 오르기도 전에 식품에 첨가된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브라운 회장은 “이에 따라 우리는 필라델피아와 뉴욕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에 들어간 나트륨 주의문 첨부제도의 영향 및 결과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두 도시에서 장기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줄어들 것인지 예의주시하겠다는 설명이다.

뒤이어 브라운 회장은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메뉴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필라델피아의 노력은 외식할 때 보다 신중한 선택을 가능케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소비자들에게 영양학적으로 투명성이 담보되는 일은 분명 가치있는 일입니다. 나트륨 주의문 첨부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데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는 맥락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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