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조기 추출물, 시신경세포 사멸 억제로 시력보호
아주대 정이숙 교수팀, 눈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 개발 가능성 확인
입력 2017.04.05 11:17 수정 2017.04.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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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조기 추출물이 시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해 시력보호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정이숙 교수와 평창 허브나라농원(원장 이호순) 공동연구팀은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차조기 추출물의 시력보호 효과를 연구했다.

이번 ‘Staurosporine에 이해 분화된 망막신경절세포에서 산화 스트레스 유도 세포사멸에 대한 차조기 추출물의 보호 효능’ 논문은 한국식품영양과학지 2월호에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은 우리나라 자생 허브인 차조기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 차조기 물 추출물이 녹내장의 주요원인인 시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시신경세포에 차조기 추출물을 전 처리한 후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세포손상을 유도한 결과, 세포사멸의 정도가 75% 이상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차조기가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시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바탕으로 시신경질환 동물모델에서 시력 보호 효능이 검증된다면 눈 건강을 위한 식품 및 의약 소재로 개발될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정이숙 교수는 “이번 연구 자체는 차조기의 시력보호 효과를 본 것이지만, 차조기처럼 국내에 자생하는 수많은 허브에는 시력개선 효능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효능을 꾸준히 연구, 개발한다면 국내 자생 허브를 식의약 소재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져 우리나라 허브 산업의 활로를 여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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