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잔 크랜베리 주스 심장건강에 “베리 굿”
美 농무부 농업연구소팀 발표..위험요인들 수치 감소
입력 2016.05.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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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주스를 하루에 2잔씩 마시도록 한 결과 심장건강에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규모 연구결과가 나와 “베리 굿”을 연발케 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농업연구소(ARS)의 자넷 노보트니 연구원은 이 연구소가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저널 ‘애그리서치’誌(AgResearch) 5월호에 게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노보트니 연구원팀은 여성 30명과 남성 26명으로 구성된 총 56명의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8주 동안 각각 저칼로리 크랜베리 주스 또는 맛과 색깔이 동일한 “무늬만” 크랜베리 주스를 1일 2회 음용토록 하는 내용의 이중맹검법 시험을 진행했었다.

즉,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에 8온스 분량의 크랜베리 주스 또는 “무늬만”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도록 했던 것. 아울러 연구팀은 시험참여자들에게 제공한 식품만 섭취토록 제한했다.

그 결과 8주가 경과한 뒤 평가했을 때 크랜베리 주스를 음용한 그룹의 경우 심장병과 당뇨병,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시험에 사용된 크랜베리 주스는 자당(蔗糖)이 가미되었을 뿐 아니라 함유성분과 영양소가 시중에서 발매되고 있는 가당(加糖) 크랜베리 주스와 동일한 수준의 것이었다. 대조그룹의 경우 칼로리 함량이 동등했지만, 첨가물과 인공색소로 크랜베리의 맛과 색깔을 모방한 제품이었다.

이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8주가 경과한 후 측정했을 때 크랜베리 주스를 음용한 그룹은 22가지 혈중 심대사계 위험요인들 가운데 5가지의 수치가 대조그룹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노보트니 연구원은 이 같은 차이가 “괄목할 만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심대사계 위험요인들이 선진국가에서 심장병, 당뇨병 및 뇌졸중이 사망원인으로 첫손가락 꼽히게 하는 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매년 93만여명이 심장병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크랜베리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들이 심장병과 당뇨병,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한 연구사례들은 이전에도 다수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노보트니 연구원은 “식생활을 통제하면서 이중맹검법 임상시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크랜베리의 효용성을 면밀하게 평가한 연구사례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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