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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22kg에 달하는 연간 각설탕 5,500개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5세 아동들의 평균체중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영국 정부가 어린이들의 설탕 섭취를 억제하기 위해 ‘슈가 스마트’(Sugar Smart)를 표방한 ‘체인지 포 라이프’(The Change4Life) 캠페인에 4일 착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정부는 ‘슈가 스마트’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음식이나 음료를 통해 얼마나 많은 양의 설탕이 섭취되고 있는지를 학부모들에게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캐닝하면 설탕 함유량을 알아낼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단편 동영상을 제작해 과다체중과 충치 등 과도한 설탕 섭취의 폐해를 학부모들에게 주지시키는 내용도 캠페인에 포함되어 있다. 동영상을 보면 아동의 1일 평균 설탕 섭취량이 최대 권고치를 3배나 웃돌고 있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TV와 디지털 매체, 옥외광고, 인터넷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한 계몽활동과 오는 18일부터 전국 25곳을 순회하면서 진행될 로드쇼 등도 이번 캠페인의 일환이다. 아울러 메이저 슈퍼마켓 체인업체 5곳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품선택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진행키로 서약했다.
이와 관련, 영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현재 5세 아동의 31%와 8세 아동의 46%가 충치를 앓고 있어 5~9세 사이의 아동들의 내원사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가 권고하고 있는 1일 최대 설탕 섭취량은 4~6세 아동이 19g이어서 각설탕 5개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7~10세 아동은 24g으로 각설탕 6개, 11세 이상은 30g으로 각설탕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하지만 영국 정부에 따르면 4~5세 아동의 20%와 10~11세 아동의 33%가 과다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는 형편이다. 아동의 과다체중이 차후 성인이 되었을 때 심장병, 암, 2형 당뇨병 등 중증질병들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음은 새삼스런 사실이다.
현재 영국 내 2형 당뇨병 환자 수는 250만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 중 90%가 과다체중 또는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정부 산희 보건증진기관 ‘퍼블릭 헬스 잉글랜드’(Public Health England)의 앨리슨 테드스톤 박사(책임영양사)는 “아동의 설탕 과다섭취가 충치, 체중증가, 비만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괴롭힘을 당하거나 낮은 자존감, 학교결석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5세 아동의 경우 설탕을 각설탕 5개에 해당하는 1일 19g 이상으로 섭취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 설탕 1일 섭취량을 넘어서는 것이 쉬운 일이고, 실제로도 다반사여서 이번에 캠페인 착수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테드스톤 박사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영국 정부에 따르면 비만은 매년 51억 파운드에 달하는 국가 보건의료 예산을 축내고 있는 ‘공공의 적’이다. 더욱이 이 수치는 오는 2050년에 이르면 97억 파운드로 급증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 때쯤이면 비만으로 인해 지출되는 사회적 비용 또한 연간 499억 파운드 규모로 팽창할 것이라는 게 영국 정부의 추측이다.
이에 따라 캠페인은 각종 식품과 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설탕의 양을 알리는 데도 힘쓴다는 복안이다.
예를 들면 초콜렛 하나에 각설탕 6개, 주스 한팩에 각설탕 5개 이상, 캔콜라 한 개에 각설탕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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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22kg에 달하는 연간 각설탕 5,500개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5세 아동들의 평균체중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영국 정부가 어린이들의 설탕 섭취를 억제하기 위해 ‘슈가 스마트’(Sugar Smart)를 표방한 ‘체인지 포 라이프’(The Change4Life) 캠페인에 4일 착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정부는 ‘슈가 스마트’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음식이나 음료를 통해 얼마나 많은 양의 설탕이 섭취되고 있는지를 학부모들에게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캐닝하면 설탕 함유량을 알아낼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단편 동영상을 제작해 과다체중과 충치 등 과도한 설탕 섭취의 폐해를 학부모들에게 주지시키는 내용도 캠페인에 포함되어 있다. 동영상을 보면 아동의 1일 평균 설탕 섭취량이 최대 권고치를 3배나 웃돌고 있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TV와 디지털 매체, 옥외광고, 인터넷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한 계몽활동과 오는 18일부터 전국 25곳을 순회하면서 진행될 로드쇼 등도 이번 캠페인의 일환이다. 아울러 메이저 슈퍼마켓 체인업체 5곳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품선택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진행키로 서약했다.
이와 관련, 영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현재 5세 아동의 31%와 8세 아동의 46%가 충치를 앓고 있어 5~9세 사이의 아동들의 내원사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가 권고하고 있는 1일 최대 설탕 섭취량은 4~6세 아동이 19g이어서 각설탕 5개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7~10세 아동은 24g으로 각설탕 6개, 11세 이상은 30g으로 각설탕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하지만 영국 정부에 따르면 4~5세 아동의 20%와 10~11세 아동의 33%가 과다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는 형편이다. 아동의 과다체중이 차후 성인이 되었을 때 심장병, 암, 2형 당뇨병 등 중증질병들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음은 새삼스런 사실이다.
현재 영국 내 2형 당뇨병 환자 수는 250만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 중 90%가 과다체중 또는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정부 산희 보건증진기관 ‘퍼블릭 헬스 잉글랜드’(Public Health England)의 앨리슨 테드스톤 박사(책임영양사)는 “아동의 설탕 과다섭취가 충치, 체중증가, 비만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괴롭힘을 당하거나 낮은 자존감, 학교결석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5세 아동의 경우 설탕을 각설탕 5개에 해당하는 1일 19g 이상으로 섭취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 설탕 1일 섭취량을 넘어서는 것이 쉬운 일이고, 실제로도 다반사여서 이번에 캠페인 착수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테드스톤 박사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영국 정부에 따르면 비만은 매년 51억 파운드에 달하는 국가 보건의료 예산을 축내고 있는 ‘공공의 적’이다. 더욱이 이 수치는 오는 2050년에 이르면 97억 파운드로 급증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 때쯤이면 비만으로 인해 지출되는 사회적 비용 또한 연간 499억 파운드 규모로 팽창할 것이라는 게 영국 정부의 추측이다.
이에 따라 캠페인은 각종 식품과 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설탕의 양을 알리는 데도 힘쓴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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