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ㆍ음료 최대 ‘헤비 컨슈머’는 35~44세 연령대
‘밀레니얼 세대’가 최우선 타깃? 잘못된 가정일 뿐..
입력 2015.12.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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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음료 기업들은 밀레니얼 세대(millennails)라 불리는 18~34세 연령대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추세이다.

18~34세 연령대 세대가 쿠키류와 스낵류,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가장 즐겨 먹는 소비자 그룹이라는 가정(假定)을 전제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기 때문.

하지만 정작 18~34세 연령대에서 이른바 ‘헤비 컨슈머’(Heavy Consumer)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연령대 평균치를 근소하게 상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식‧음료 헤비 컨슈머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커다란 요인은 “가정(家庭) 내에 자녀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좌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즉, 자녀가 없는 가정의 식‧음료 헤비 컨슈머 비율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식‧음료 헤비 컨슈머 비율이 45%에 달해 3배 이상 현격한 격차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미국 코네티컷주 쉘튼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TABS 그룹은 9월 캐나다 식‧음료 소비실태를 조사한 후 지난달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마디로 식‧음료 업체들은 18~34세 연령대 밀레니얼 세대가 아니라 자녀가 있는 가정을 최우선의 시장공략 타깃으로 겨냥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TABS 그룹은 식‧음료 헤비 컨슈머의 비중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그룹으로 45~54세 이후의 연령대를 꼽았다. 예를 들면 55~64세 연령대의 경우 남성들의 14%와 여성들의 17%만이 식‧음료 헤비 컨슈머에 속했다는 것.

더욱이 65세 이상 연령대로 시선을 돌리면 남성들의 2%와 여성들의 8%만이 식‧음료 헤비 컨슈머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이들 두 연령대를 배제하면 18~34세 연령대의 헤비 컨슈머 비율은 전체 평균치이거나 평균치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최대의 식‧음료 헤비 컨슈머 그룹은 성별을 불문하고 35~44세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5~54세 연령대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전체 연령대에서 남성들의 식‧음료 헤비 컨슈머 비율이 여성들을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성별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난 연령대는 45~54세 연령대여서 이 그룹에 속하는 남성들의 23%와 여성들의 30%가 식‧음료 헤비 컨슈머인 것으로 조사됐다.

TABS 그룹은 45~54세 연령대에서 이처럼 성별격차가 상대적으로 현격하게 나타난 사유로 자녀를 두고 있는 연령층이라는 점을 꼽았다.

한편 소득수준도 식‧음료 헤비 컨슈머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과 중간소득층의 식‧음료 헤비 컨슈머 비율이 각각 12% 및 25%로 집계된 가운데 고소득층의 경우 이 수치가 29%에 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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