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잘먹은 아이들이 학업성취도 높다”
6~18개월 후 평가점수 최대 2배까지 격차
입력 2015.11.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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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충실하게 챙겨먹은 취학아동들은 건강 뿐 아니라 인지기능 발달 등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침식사의 질이 학업성취도 사이에 밀접하고도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한 조사결과가 영국에서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디프대학 사회과학대학의 한나 J. 리틀코트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공중보건 영양학’誌(Public Health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한 ‘9~11세 아동들에게서 나타난 아침식사와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리틀코트 박사팀은 100곳 이상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9~11세 사이의 5~6학년 아동 총 3,093명을 충원해 아침식사를 했는지, 건너뛰었는지 여부와 함께 아침식사의 질을 추적평가하고, 6~1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SATs(Statutory Assessment Tests) 2급 시험점수를 조사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아침식사를 챙겨먹은 아동들과 양질의 아침식사를 먹은 아동들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양질의 아침식사를 챙겨먹은 아동들의 평균 학업성취도가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부실하게 먹은 아동들에 비해 최대 2배까지 높게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이다.

반면 아침식사를 다과류와 바삭한 스낵류 등 건강에 좋지 않은(unhealthy) 메뉴로 때운 아동들의 경우 비율이 5명당 1명 꼴에 달했을 뿐 아니라 이들은 학업성취도 측면에서 볼 때 긍정적인 영향이 미친 경우가 눈에 띄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아침식사 이외에 하루 동안 다과류, 스낵류, 과일 및 채소 등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도 학업성취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아침식사가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상한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뿐 아니라 취학아동들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를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리틀코트 박사는 “이번 조사결과가 교육 및 공중보건 정책에 전폭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이 무료 학교급식 예산의 삭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실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급식으로 장난질 친 사람들이 뜨끔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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