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로 가득한 자연, 자연의 향기’라는 의미를 지닌 피에프네이처(PerFumed Nature)의 향기가 솔솔 피어나고 있다.
2013년 3월 피에프네이처를 설립한 양지혜 대표는 연구원 출신이다. 네슈라, 아름다운화장품, 클린스화장품에서 15년 가량 연구원으로 일했다.
양 대표는 2013년 7월 창업진흥원에서 제품 개발 계획서만으로 4,900만원의 창업 개발 자금을 받아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대표가 개발한 제품이 남성화장품 ‘리맨 옴므(Reman Homme)’다. 이 제품은 등산이나 야외활동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형 선블록(SPF50+, PA+++)으로 다공성 파우더 성분이 부드럽게 밀착되어 보송보송한 마무리감과 피부톤을 조정 시킨다. 또 야생쌀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보습을 유지시키고 피부 진정 효과에 도움을 준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결합한 스틱형 CC 선블록 ‘잇츠스틱(It’s Stick)도 선보였다.
양 대표는 기초 제품에도 스틱형을 적용시켜 제품 차별화를 모색할 생각이다.
지난해 10월초 시화공단으로 옮긴 피에프네이처는 설립 2년여만에 생산 품목도 늘렸다. 코코넛 시트(Bio-Cellulose), 극세사(Micro Fiber), 큐프라(Cupra), 레이온(Rayon), 일반부직포(Spunlace), 순면부직포(Cotton), 천연펄프(Pulp), 코팅 원단을 사용한 시트타입 마스크팩, 겔 타입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함께 화장수, 에멀젼, 크림, 에센스, 클렌징 등 스킨케어 제품 생산 시설도 갖췄다. 마스크팩은 월 100만장 생산 할 수 있다.
피에프네이처의 마스크팩은 에스테틱 전문가도 인정했다. 해외 브랜드를 직수입하는 한 관계자는 “사용감이 좋았고, 제품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웠졌다”고 평했다.
국내 10여개사와 거래하는 피에프네이처의 매출 품목 비중은 마스크팩이 압도적이다. 중국 바이어가 마스크팩을 원하기 때문이다.
화장품 및 생물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케어젠의 제품도 생산하는 피에프네이처는 마스크팩 원단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피에프네이처의 관계사라 할 수 있는 원단 기업을 통해 일반 부직포부터 특수 원단까지 비용을 절감하면서 짧은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마스크팩은 에센스만이 아니라 새로운 원단 개발도 관심사인데, 올해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원단 직수입업체와 신 원단 개발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양 대표는 OEM·ODM 사업 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를 만들고, 키울 생각이다. 경희대와 진행중인 연구 결과도 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를 개발해도 직접 유통은 힘들겠지만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 기업 이미지가 향상되면서 OEM·ODM 사업도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무엇보다 중국 바이어는 한국 브랜드를 구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브랜드를 사면 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라는 장점을 취하면서 중국 브랜드로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 대표는 고민도 많다. 자금 확보 문제는 기본이다. 창업후에는 인력 확보가 힘들었다.
“신생 기업이기 때문에 제조·생산 직원을 구하기도 힘들었지만, 3~5년차 품질관리 경력자를 채용하기 어려웠습니다. 1~2년차 직원은 더 찾기 힘들었는데, 급여 수준 때문만이 아니라 품질관리가 힘든 분야라고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양 대표는 정부가 창업 지원만이 아니라 인력 확보, 제품 양산, 유통망 구축, 서류 간소화, 다양한 지원 정보 제공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창업에 늘상 따라붙는 성공과 실패의 고통 속에서도 양 대표는 꿈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고 있다.
“회사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씩 성장할 겁니다. 단가에 화장품을 맞추기 보다 피부만 생각해 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연구개발 중심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유통업계, 대웅 본사 집결…"거점도매 철회" 결사항전 |
| 2 | 의료현장 난제 푸는 '한국형 ARPA-H'… 열쇠는 에이전트 AI 생태계 |
| 3 | [2026 기대 신약 TOP 10] ④ 피부근염 치료제 '브레포시티닙' |
| 4 | 미국 의약품 제조업을 다시 강하게? 알고 보니.. |
| 5 |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 'ABL209' AACR 학술지 게재…"독성 한계 극복" |
| 6 | 약포지·시럽병 숨통 트였지만…현장은 '재고 격차' 여전 |
| 7 | 김준 고려대 교수팀·하엘,캔디다증 치료제 미국·유럽·중국 특허 획득 |
| 8 | 갤럭스 -GC녹십자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공동개발 계약 |
| 9 | [기업분석] 화장품 기업 82개사 2025년 타사품 유통매출 평균 402억…전년比 18.8%↑ |
| 10 | 지투지바이오,비만-치매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진행상황 공개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향기로 가득한 자연, 자연의 향기’라는 의미를 지닌 피에프네이처(PerFumed Nature)의 향기가 솔솔 피어나고 있다.
2013년 3월 피에프네이처를 설립한 양지혜 대표는 연구원 출신이다. 네슈라, 아름다운화장품, 클린스화장품에서 15년 가량 연구원으로 일했다.
양 대표는 2013년 7월 창업진흥원에서 제품 개발 계획서만으로 4,900만원의 창업 개발 자금을 받아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대표가 개발한 제품이 남성화장품 ‘리맨 옴므(Reman Homme)’다. 이 제품은 등산이나 야외활동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형 선블록(SPF50+, PA+++)으로 다공성 파우더 성분이 부드럽게 밀착되어 보송보송한 마무리감과 피부톤을 조정 시킨다. 또 야생쌀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보습을 유지시키고 피부 진정 효과에 도움을 준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결합한 스틱형 CC 선블록 ‘잇츠스틱(It’s Stick)도 선보였다.
양 대표는 기초 제품에도 스틱형을 적용시켜 제품 차별화를 모색할 생각이다.
지난해 10월초 시화공단으로 옮긴 피에프네이처는 설립 2년여만에 생산 품목도 늘렸다. 코코넛 시트(Bio-Cellulose), 극세사(Micro Fiber), 큐프라(Cupra), 레이온(Rayon), 일반부직포(Spunlace), 순면부직포(Cotton), 천연펄프(Pulp), 코팅 원단을 사용한 시트타입 마스크팩, 겔 타입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함께 화장수, 에멀젼, 크림, 에센스, 클렌징 등 스킨케어 제품 생산 시설도 갖췄다. 마스크팩은 월 100만장 생산 할 수 있다.
피에프네이처의 마스크팩은 에스테틱 전문가도 인정했다. 해외 브랜드를 직수입하는 한 관계자는 “사용감이 좋았고, 제품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웠졌다”고 평했다.
국내 10여개사와 거래하는 피에프네이처의 매출 품목 비중은 마스크팩이 압도적이다. 중국 바이어가 마스크팩을 원하기 때문이다.
화장품 및 생물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케어젠의 제품도 생산하는 피에프네이처는 마스크팩 원단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피에프네이처의 관계사라 할 수 있는 원단 기업을 통해 일반 부직포부터 특수 원단까지 비용을 절감하면서 짧은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마스크팩은 에센스만이 아니라 새로운 원단 개발도 관심사인데, 올해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원단 직수입업체와 신 원단 개발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양 대표는 OEM·ODM 사업 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를 만들고, 키울 생각이다. 경희대와 진행중인 연구 결과도 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를 개발해도 직접 유통은 힘들겠지만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 기업 이미지가 향상되면서 OEM·ODM 사업도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무엇보다 중국 바이어는 한국 브랜드를 구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브랜드를 사면 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라는 장점을 취하면서 중국 브랜드로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 대표는 고민도 많다. 자금 확보 문제는 기본이다. 창업후에는 인력 확보가 힘들었다.
“신생 기업이기 때문에 제조·생산 직원을 구하기도 힘들었지만, 3~5년차 품질관리 경력자를 채용하기 어려웠습니다. 1~2년차 직원은 더 찾기 힘들었는데, 급여 수준 때문만이 아니라 품질관리가 힘든 분야라고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양 대표는 정부가 창업 지원만이 아니라 인력 확보, 제품 양산, 유통망 구축, 서류 간소화, 다양한 지원 정보 제공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창업에 늘상 따라붙는 성공과 실패의 고통 속에서도 양 대표는 꿈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고 있다.
“회사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씩 성장할 겁니다. 단가에 화장품을 맞추기 보다 피부만 생각해 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연구개발 중심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