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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 코스메틱 아시아-방콕’ 국내 기업 참가 증가
입력 2014.11.14 09:08 수정 2014.1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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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펫(green carpet).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린 ‘인 코스메틱 아시아(In Cosmetics Asia)’에서는 그린카펫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그린카펫은 친환경을 상징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기업은 친환경 컨셉의 부스를 꾸미고,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원료를 내놓았다. 

발아보리와 톳을 이용한 신제품을 선보인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천연유래 물질을 요구하면서 세계 기업들은 천연추출물 원료를 많이 선보였다”고 말했다. 

네츄럴 선스크린 등을 출시한 비에스티(BST) 관계자도 “바이어들이 천연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원료 시장의 80%를 공급하는 상위 10위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 기업의 LTE급 성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중국이 국내 원료산업을 3년정도면 따라 잡을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왔다. 국내 연구원이 중국 기업으로 옮기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역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 남경 코스모스 이명파 해외영업 담당자는 “유럽,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화장품 원료 분야에도 투자해야 국내 기업이 글로벌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품질의 화장품은 좋은 원료에서 나온다는 지적이다.

또다른 관계자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가 중요한것처럼 화장품도 원료가 좋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겪은 일본은 침체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기업의 한 관계자는 “일본 원료가 불안해도 대체할 수 있는 원료가 없을 경우에는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본 SHOW DENKO 아츄스키 시바토 매니저는 “원전 사고는 3년전 일에 불과하다”면서 “일본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일본은 올해 전시회에서 ‘컨츄리 포커스(Country Focus)’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한국이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을 보유한 일본은 30여개 기업이 국가관을 마련하고,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의 안티에이징 산업과 제품을 집중 소개했다. 일본 부스 앞에는 발바닥 모양의 ‘제품 발자국(Product trail)’ 그림도 붙여졌다.

이와함께 인 코스메틱 아시아 미디어 파트너사인 SPC, 퍼스널케어 등 4개 매체가 안티에이징, 유화제, 모이스쳐, 화이트닝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10개 제품을 선정한 ‘제품 발자국’이 해당 부스에 표시됐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노베이션 세미나 32건, 인터액티브 포뮬레이션 랩 7건, 마케팅트렌드 14건, 법규 6건 등 59건에 이르는 다양한 무료 세미나가 3일동안 펼쳐졌다.
최신 화장품 원재료가 소개된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지난 5일 ‘Innovation Zone Best Ingredient Award 2014’ 시상식이 열렸다.

금상은 ‘ACTIGYM’을 내놓은 Lipotec사가 수상했다. 은상은 DSM Nutritional Products의 ‘VALVANCE’, 동상은 BASF의 ‘Tinosorb A2B’가 받았다.

이번 시상은 39개 제품이 1차 후보로 선정됐고, Ashland, Evonik 등 10개사의 제품이 최종 후보에 뽑혔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바이오랜드의 ‘SENAS’와 H&A 파마켐의 ‘DRYLIPOSOME'이 1차 후보에 올랐다.   

아이디켐(idCHEM)의 Needle Patch와 라파스(Raphas)의 Microneedle Patch ‘Acropass’는 코스메틱 전문잡지 ‘SPC Magazine’이 선정한 ‘안티에이징 원료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아이디켐은 인 코스메틱 아시아 가이드북에 새로운 공급업체로도 소개됐다. 

 

이밖에 향수존에서는 신제품 전시와 시향 테스트가 열렸고, 인터렉티브 포뮬레이션 랩에서는 다양한 원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와함께 화장품 제조, 패키징, 포장, ODM·OEM 서비스를 제공하는 50여개 기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첫번째 ‘COSMEX’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대부분 태국기업이 참가한 이 전시회에서 한국기업은 종우실업과 UNIPACK KOREA가 부스를 마련했다. 

한편, 내년 인 코스메틱은 바르셀로나(4월 14~16일), 서울(6월 15~16일), 상파울로(9월 30일~10월 1일), 방콕(11월 3~5일)에서 카펫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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