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성 사망률 인종差 비타민D 결핍 때문”
흑인들이 백인들보다 40% 정도 높은 수치 보여
입력 2010.01.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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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이 짙은 사람들은 햇빛을 쬐였을 때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흑인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기타 심혈관계 제 증상들로 인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백인들에 비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흑인들에게서 빈도높게 나타나는 비타민D 결핍이 그 같은 인종별 격차를 내보이게 하는 요인으로 사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의대의 케빈 피스첼라 박사팀과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 의대의 피터 프랭크스 박사팀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가정의학 회보’(Annals of Family Medicine) 1‧2월 통합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심혈관계 제 원인에서 비롯된 사망률과 관련해 흑인과 백신 사이에 적잖은 격차가 존재하는 현실에 주목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총 1만5,0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국가 건강‧영양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했던 것.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착수 시점 당시의 비타민D 수치를 파악한 뒤 최대 12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가장 낮은 편에 속했던 최하위 25% 그룹의 심인성 사망률이 최상위 25% 그룹에 비해 40%나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흑인 그룹의 심인성 사망률을 살펴본 결과 다른 인종들에 속한 그룹에 비해 38% 높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또 흑인 그룹을 다른 인종에 속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눈에 띄는 차이점이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상관성을 입증하는 증거자료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인과관계를 유력하게 시사하는 대목이라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같은 상관성을 보다 면밀히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착수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국립골다공증재단(NOF)은 50세 이하 성인들의 경우 1일 400~800 IU, 고령층의 경우 1일 800~1,000 IU의 비타민D를 각각 섭취토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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