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0년 실버시장 643조원…건강수요 지속확대
수요 많은 반면 공급은 불안정…노인·건강상품 합리적 소비단계 필요
입력 2019.08.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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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의 실버시장 규모가 3조7,900억위안(한화 약 643조원)에 달해 새로운 경제성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최근 중국 상하이저널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기준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17.9%인 2억4,9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2017년 노인인구 증가도 1,000만명에 달하는 등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실버시장은 거대한 반면 수급불균형이 두드러지고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노인인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지만 공급이 뒤쳐지고 있다는 것.

노인용품은 세계적으로 6만여 종에 달하지만 중국은 2천여 종에 불과하다. 

건강서비스 산업 생산규모도 1.7%에 불과해 미국(5.9%)과 일본(6.7%)은 물론 러시아(3.5%), 브라질(3.5%)보다 낮은 수준으로 노인제품·건강서비스 공급 등에서 여전히 합리적인 소비단계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노인들은 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관념, 건강에 대한 관심, 건강 서비스 등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현재 시장은 건강식품 등 단순공급에 머물러 있고, 다양화된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례로 기본 생활기능장애 또는 생활기능을 상실했거나, 배우자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이 늘어나며 관련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요양원 대부분은 자립 가능한 노인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중국노령화과학연구센터 왕리리 부소장은 "실버소비가 여전히 기초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점차 전통소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대신 다양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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