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자궁근종도 수술 없이 치료한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국제학회에 보고
입력 2017.07.20 05:58 수정 2017.07.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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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사가 거대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한 사례를 국제학회에 발표했다.

그 동안 거대자궁근종은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최근 국내에 도입된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로 치료하더라도 불완전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사례는 거대 근종을 한 번에 다 괴사시켰고, 괴사 후 3개월 이내 완전히 사라진 경우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희귀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7월 13일~17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3차 ‘최소 침습 및 비침투성 양쯔국제 포럼’에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사진)에 의해 보고됐다. 이 포럼은 세계각국의사들이 모여 각종 종양(tumor)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적인 학술대회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38세 여성에게 있는 약 14㎝ 정도의 거대 근종을 하이푸와 조영제, 동맥 내 혈관치료를 병행하여 3개월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보통 하이푸 시술 후 3개월에 종양 부피의 30%~50%가 사라지고 1년이 지나면 70~80%가 사라지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번 사례는 3개월 만에 모든 종양이 사라져 의학적인 의미가 있는 것.

김태희 원장은 마이크로버블을 일으키는 초음파 조영제를 사용하여 하이푸 치료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이푸’는 보통 열과 공동현상(cavitation, 액체 내 증기기포)과 결합하는데 공동현상 효과 증폭을 위해 마이크로버블 초음파 조영제를 사용하여 더 많은 극소기포를 하이푸 집중 지역에 생성 할 수 있어 더욱 더 효과적이고 안전했다는 것.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HIFU)는 자궁과 그 외 악성 종양 치료에 좋은 뛰어난 치료법인데 면역화학요법과 면역세포치료 등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궁근종’은 가장 흔한 자궁종양중 하나로 35세 이상 여성에게서 약 20%정도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 이중 약 25%정도에서는 이상출혈(생리과다), 통증, 불임, 유산 등의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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