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모든 병동에 스크린도어 설치 예정
입원환자는 ‘출입증’ 소지해야…병문안은 면회시간만 가능, 방문객 기록지 작성 필수
입력 2017.06.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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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은 다가오는 7월 1일부터 입원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모든 병동 출입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병문안객 출입 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면회시간을 제외하고 모든 병동에 병문안객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이를 위애 입원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캠페인 및 홍보물, 병원 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전 홍보하고 있으며 시행 초기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주간의 계도 기간을 가지고 계도 기간 종료 후에 전면 시행한다.

입원환자의 경우 입원 당시 환자와 보호자 1인에게 지급된 RFID 기능이 장착된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만 병동 출입이 가능하게 되고, 친척이나 지인들이 병문안을 오는 경우 면회시간 내에서만 면회가 가능하며, 이때 반드시 병문안객 기록지를 작성해야 한다.

면회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하루 한 차례만 가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차례로 제한되며, 병원 직원들 역시 본인의 RFID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에만 출입할 수 있다.

이러한 병문안 문화개선 운동은 2015년 신종감염병인 ‘메르스’ 대유행 당시 무분별한 방문 면회가 감염병 확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보건복지부가 병문안 자제를 권고하면서 시작되었고, 경북대병원은 지역병원 중 가장 먼저 출입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7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되었으며,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환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병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호영 원장 직무대행은 “지역민의 건강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로 초창기에는 다소 힘이 들겠지만 하루빨리 병문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병원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내원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가장 중요한 만큼 경북대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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