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성인·소아 비만 유병률, ‘미국’ 1위
미국 제외하면 성인 여성-아프리카·아시아, 소아 남성·캐나다서 가장 높아
입력 2017.06.14 13:31 수정 2017.06.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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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에서 비만의 유행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러한 관심이 비만의 질병 부담 및 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GBD 2015 Obesity Collaborators가 25년 동안 195개국에서 과체중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세계의 약 8850만 명 인구의 데이터를 분석해 1980년부터 2015년까지의 소아 및 성인 비만과 비만 유병률을 평가했다.

또한 세계 질병 부담 조사 데이터 및 방법을 사용해 1990년에서 2015년까지 195개 국가에서 연령, 성별, 원인에 따라 BMI와 관련된 비만 유병률을 수치화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총 1억 770만 명의 어린이와 6억 370만 명의 성인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980년 이후 비만의 유병율은 70개국 이상에서 두 배가 됐고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계의 소아 비만의 유병률은 성인 비만 유병률보다 낮았지만 많은 나라에서 아동 비만 증가율은 성인 비만 증가율보다 높았다는 사실이다.
2015년 전세계 비만 유병률(출처:NEJM)
나라별 비만 유병률 현황을 살펴보면, 성인 남성의 유병률 현황은 미국이 가장 높았고, 성인 여성은 미국과 아프리카·아시아 일부에서 가장 높았다. 소아 남성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높았고 소아 여성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높은 BMI와 관련된 사망의 2/3 이상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이에 대한 질병 부담이 1990년 이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저하되면서 증가율 또한 감소하는 추세다.

GBD Obesity Collaborators는 “BMI 상승으로 인한 비만 유병률 및 질병 부담의 급격한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BMI 감시와 증거 기반 개입의 식별, 실행 및 평가에 지속적인 초점을 맞출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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