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통해 20분 만에 시술 가능
국소마취만으로도 간단히 시술…부작용 발생 위험도 낮아
입력 2017.05.18 09:10 수정 2017.05.18 09:1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50대 김 모씨는 벌써 몇 년째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복용의 번거로움과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성기능 감소와 사정 장애 같은 수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쉽사리 결심을 못 내리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에 결절(덩어리)이 형성돼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각종 이상 증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질환이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가 눌려 소변을 수월하게 배출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방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에는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다. 1차적인 치료로 약물치료를 권장하지만 반복적인 요로감염, 혈뇨, 요폐 증상, 방광 내 결석 생성, 꾸준한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대부분 요도경하 전립선 절제술과 레이저 절제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요도경하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출혈의 위험이 있어 요즘은 레이저 절제술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전립선 절제술과 레이저 절제술 모두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전신 마취와 수술의 위험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50~60대의 경우에는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역행성 사정, 사정액 감소, 발기부전 등과 같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수술을 미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문두건 교수는 “만약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방광출구폐색이 발생하여 방광 내 염증이나 결석, 급성 요폐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라며 “이런 방광출구폐색은 방광의 기능 손상과 소변 역류 현상을 일으켜 만성신부전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개발된 전립선비대증 수술 기법인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유로리프트를 시술하기 전과 후유로리프트 수술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신의료기술 중 하나로,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절개하여 치료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식형 결찰사로 조직을 양 옆으로 묶어 고정시킨 뒤 요도의 좁아진 공간을 넓혀 주는 방법이다.

다른 절제술과는 달리 국소마취만으로도 간단히 시술할 수 있어 마취에 부담감을 느끼는 환자들도 아무런 걱정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 시간도 20분 내외로 비교적 짧고 입원할 필요 없이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 단 한 번의 시술로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 게다가 기존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 거론돼 왔던 역행성 사정, 사정액 감소,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 발생 위험도 매우 낮다.

전립선비대증은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하고 소변은 바로 배출해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육류 섭취 제한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통해 20분 만에 시술 가능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통해 20분 만에 시술 가능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