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시리아인, 신경독 중독 355명 사망"
"수천명 신경독에 노출…국제 인도주의법에 위반되는 행동"
입력 2013.08.27 16:02 수정 2013.08.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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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21일 수요일 오전, 시리아 다마스쿠스 내 지원중인 병원 3곳에서 36백 여명의 신경독 증세를 보이는 환자 중 355명은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운영 이사인 바트 얀센 박사는 국경없는의사회는 다마스쿠스 지역 내 의료시설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으로부터 경련·침 과다분비·동공 이완·몽롱함·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집단 환자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신경독 중독 환자들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한 아트로핀, 즉 신경 중독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제로 치료를 받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최근 몇 달간 지원한 1,600 병의 아트로핀에 추가로 7천 병을 더 제공한 상황이다.

얀센 박사는 국경없는의사회는 과학적으로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나 공격을 가한 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역학적 패턴과 보고된 환자들의 증상을 고려하면 신경독에 노출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화학 혹은 생물학 무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국제 인도주의법에 위반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국경없는의사회는 다마스쿠스 내 병원 및 진료소를 비롯한 의료시설과 협력해 약품, 의료장비 및 기술 지원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안전상의 제약으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들은 다마스쿠스 지역 내 의료 시설에 접근할 수 없었다.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스톡스는 이번 공격과 그로 인한 거대한 의료 니즈는 지속되는 폭력·피난 생활·의료시설 파괴 등으로 이미 열악해진 인도적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독립적인 조사가 즉각 이뤄져 현재 상황을 해명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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