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비만율 '남성↑ 여성 ↓'
남성 나트륨 섭취량 권장기준치 3배, 여성은 2배 넘어
입력 2011.11.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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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사람은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동반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에게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이 동반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만과 동반질환 발생위험은 고혈압은 2.5배였으며, 당뇨병 2.0배, 고콜레스테롤혈증 2.3배, 저HDL콜레스테롤혈증 2.2배, 고중성지방혈증 2.4배였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은 30.8%(남자 36.3%, 여자 24.8%)로 남성은 30~40대(30대 42.3%, 40대 41.2%)에서 가장 높고, 여성은 60~70대(60대 43.3%, 70대 34.4%)에서 가장 높았다.

30~40대 남성의 경우 에너지섭취량은 영양섭취 기준에 비해 높고(112.2%, 105.6%) 중등도이상 신체활동실천율(23.6%, 23.0%)이 낮았다. 또, 60~70대 여성의 중등도이상 신체활동실천율(18.9%, 13.3%)도 낮았다.

장기적인 비만율 추이는 남성의 경우 최근 3년간 2007년 이전 10년 동안의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었고, 여성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필수적인 금연, 절주, 신체활동, 균형잡힌 영양섭취도 최근 3년간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성의 현재흡연율은 과거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최근 3년간은 40% 후반으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월 1회 이상 음주하는 남성은 3% 가량 늘어나 2010년 77.8%로 조사됐으며, 여성도 최근 3년간 44.9%에서 43.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나트륨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권장기준치의 3배가 넘는 398.4%를 기록했으며, 여성의 경우 2배가 넘는 285.5%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오는 11월 14일·15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COEX 컨벤션센터에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관련된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분야별 주요정책이 소개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비만'을 주제로 국내외 현황과 관련 정책,및 연구동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만성질환 및 구강건강, 식품·영양소 섭취와 관련된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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