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약국·음식점 등 오는 11월 시험 서비스
입력 2006.09.04 10:43
수정 2006.09.15 11:42
약국에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이르면 내년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IC카드 부가가치통신망(VAN) 업체 스타밴코리아(대표 유선준)는 최근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KSCC)와 약국 등에 '가맹점 소액 결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대중교통 시설 등 한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교통카드를 약국, 음식점, 극장, 편의점 등 2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가맹점에서 확대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체 측은 비접촉식(RF) 무선인식 신용카드 시스템 특허를 보유한 C&C엔터프라이즈와도 기술사용 계약을 맺고 후불 교통카드(신용카드)로도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하듯 비접촉식으로 가맹점 이용대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체 측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만대 규모의 결제 단말기 인프라를 구축한 뒤, 오는 11월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르면 내년부터 비접촉식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해 다양한 물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업체 측은 특히 카드사의 참여 확산을 위해 카드사에 거래 건당 수수료를 받는 기존 방식이 아닌 사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정산하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통신 사업자와도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가맹점 확대 등을 위한 사업 공조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