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뉴캔서큐어바이오 항암제 ‘KN510713’, 췌장암 임상 2상 진입
세계 최초 지방산 산화 표적 항암제... 췌장암 치료 새 가능성 제시
입력 2026.01.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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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뉴캔서큐어바이오 김수열 대표(국립암센터 암분자생물학연구과), 국립암센터 우상명 간담도췌장암센터장. ©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뉴캔서큐어바이오(대표 김수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 항암 신약 후보 ‘KN510713’이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진입은 지난 임상 1상에서 확보한 안전성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KN510713은 KN510과 KN713 두 약물을 병용해 만든 항암 신약 후보 물질로, 암세포 에너지 생성에 핵심적인 지방산 산화 대사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는 세계 최초로 지방산 산화를 직접 겨냥한 항암 접근법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진입은 임상적 의미가 크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완치율이 낮고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된 난치성 암종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암종이다.

KN510713의 1상 연구에서는 두 약물 병용에 따른 독성 및 부작용 우려가 임상적으로 해소됨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와 ㈜뉴캔서큐어바이오는 임상 2상에서 췌장암 1차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을 포함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향후 충분한 유효성이 검증될 경우 희귀·난치암으로 적응증 확대도 추진된다.

뉴캔서큐어바이오 김수열 대표(국립암센터     암분자생물학연구과)는“이번 임상 2상 진입은 지방산 산화 표적 항암제의 임상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립암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난치성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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