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맞아 청라호수공원 걷기대회 성료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돌봄의 발걸음”…시민·의료인 수백 명 참여해 존엄한 돌봄 실천
상담·체험·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스 운영…“호스피스 문화 지역사회에 깊이 확산될 것”
입력 2025.10.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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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23일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린 걷기대회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돌봄의 발걸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주최하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비롯해 인천·경기북부 지역 호스피스 전문기관 12개소가 공동 주관했다. 생애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존엄한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비롯해 시민과 의료인, 자원봉사자 등 수백 명이 참여해 생애말기돌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걷기대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치료팀의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청라호수공원 일대 약 2.7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돌봄의 발걸음’이라는 주제 아래 존엄과 사랑의 돌봄 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호스피스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부스 ▲사진전 ▲나의 장례식에 틀고 싶은 BGM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호스피스의 의미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야외음악당에서는 호스피스 음악치료사가 함께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날 따뜻한 연주와 노래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사랑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오늘의 걷기대회가 시민들에게 호스피스의 의미를 전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돌봄이 우리 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생애말기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전국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같은 시기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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