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협조하는 모양새인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대한 의사 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미래의료포럼(대표 주수호)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집행부가 26일 개최될 의정협의체에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의료포럼(이하 포럼) 주수호 대표는 25일 “그동안 포럼은 보도자료와 칼럼 등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로는 필수의료를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의료의 몰락을 앞당길 뿐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에 명백히 반대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10월 26일 재개될 의정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의협 집행부가 의대 정원을 300명 정도 증원하는 것에 이미 합의했었다는 이야기들이 언론 보도로 터져 나와 그 보도를 접한 대다수의 의사들이 심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포럼은 의협 이필수 회장 이하 집행부에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의대 정원 300명 증원 합의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해서 정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만에 하나 이미 의협 집행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합의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대의원회는 '의대 정원 확대 반대'라는 수임사항을 정면으로 거스른 이필수 회장과 의협 집행부에 대해서 정관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도 전했다.
이어 “전쟁 중에도 쌍방간의 소통은 필요한 만큼 26일 의정협의체 회의는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결코 의협 집행부가 정부와 의대 정원 확대를 합의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회원 대다수의 뜻을 모아서 의협 대의원회가 의결해 집행부에게 수임했던 사항인 '의대 정원 확대 반대'를 재차 천명하고 정부로 하여금 그것을 수용하도록 강하게 설득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포럼은 “의협 집행부가 의정협의체 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반대'라는 수임사항을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대의원회가 나서서 한번 더 주지시킬 것을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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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협조하는 모양새인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대한 의사 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미래의료포럼(대표 주수호)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집행부가 26일 개최될 의정협의체에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의료포럼(이하 포럼) 주수호 대표는 25일 “그동안 포럼은 보도자료와 칼럼 등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로는 필수의료를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의료의 몰락을 앞당길 뿐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에 명백히 반대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10월 26일 재개될 의정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의협 집행부가 의대 정원을 300명 정도 증원하는 것에 이미 합의했었다는 이야기들이 언론 보도로 터져 나와 그 보도를 접한 대다수의 의사들이 심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포럼은 의협 이필수 회장 이하 집행부에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의대 정원 300명 증원 합의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해서 정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만에 하나 이미 의협 집행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합의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대의원회는 '의대 정원 확대 반대'라는 수임사항을 정면으로 거스른 이필수 회장과 의협 집행부에 대해서 정관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도 전했다.
이어 “전쟁 중에도 쌍방간의 소통은 필요한 만큼 26일 의정협의체 회의는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결코 의협 집행부가 정부와 의대 정원 확대를 합의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회원 대다수의 뜻을 모아서 의협 대의원회가 의결해 집행부에게 수임했던 사항인 '의대 정원 확대 반대'를 재차 천명하고 정부로 하여금 그것을 수용하도록 강하게 설득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포럼은 “의협 집행부가 의정협의체 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반대'라는 수임사항을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대의원회가 나서서 한번 더 주지시킬 것을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