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비노이드’,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가능성 확인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전임상시험 결과 'AUA'에서 발표
입력 2023.05.16 14:38 수정 2023.05.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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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비뇨기 질환인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후군에 의료용 대마 주성분인 ‘칸나비노이드’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배웅진, 김세웅 교수팀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비뇨의학회(AUA)에서 천연화학물질인 ‘칸나비노이드’를 이용한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후군 치료에 대한 초록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 몸에서 수집한 전립선 세포주(Cell Line)에 염증을 유도한 뒤, 칸나비디올(Cannabidiol,CBD), CBC, CBG 등 다양한 칸나비노이드를 투여한 결과 염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 중 향정신성 환각 작용이 없는 의료용 대마의 주성분인 CBD를 치료 후보물질로 지정해 시험한 결과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후군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치료 후 염증 관련 물질 감소 및 통증 개선 효과를 동물모델의 조직 및 행동 패턴에서 관찰해 이를 보고했다. 특히 연구팀은 전립선염의 염증 완화 기전이 TLR4-NFkB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해 통증의 주요 요인인 COX-2(cyclooxygenase-2) 효소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언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배웅진 교수는 ‘대표적인 난치성 비뇨기 질환인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후군에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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