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교수팀 '전립선암 조기 치료 전략 다변화'
검사부터 치료까지 환자 맞춤 전략… 회음부 조직검사로 확실한 진단
입력 2023.04.19 16:09 수정 2023.04.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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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이 3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다. 2015년 이후 매년 6%씩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해졌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비뇨의학과 이현무·전황균·송완·정재훈 교수팀이 전립선암 조기 진단 과정을 정립하고,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초기 암이 의심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진단 정확도가 가장 높고 감염 위험이 적은 방법은 회음부 조직검사다. 이현무 교수는 현재 400건 넘는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회음부 조직검사는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전립선암 특이항원검사(PSA)에 이어 추가 혈액검사(PHI)와 자기공명영상검사(MRI) 등에서 전립선암일 확률이 매우 높을 때 시행한다.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만을 가려내기 위해서다.

검사 결과 국소 전립선암일 때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하는 것이 표준치료이며, 최근엔 로봇수술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로봇수술은 요도 길이와 신경혈관다발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비뇨의학적후유증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해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 측에서 국내 최초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비뇨의학과 전체에서 로봇수술 1만건을 달성했으며, 전립선암 분야에선 5000건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이현무 교수는 2000건을 기록했다.

수술 이외에도 능동 감시(Active surveillance)를 통해 병의 경과를 살펴보는 경우도 있다. 치료를 미루면서 삶의 질을 최대한 보존하다가 병이 악화 조짐을 보이거나 불안해할 때 근치적 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경과 관찰하는 동안 환자들 가운데 약 30%에서 암이 진행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능동 감시를 하기에는 환자가 불안해하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을 하기에는 후유증을 우려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현무 교수는 200례 이상 시행했다.

이현무 교수는 “초기 전립선암에서 암을 적절히 치료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 전략이 다채로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적합한 치료를 찾고,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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