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성금 유용' 검찰 조사로 밝혀라
이병준 "회원으로 돌아가 3억여원 집행여부 밝힐 것"
입력 2016.04.07 17:37 수정 2016.04.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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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고소에 이어 '특별성금 유용' 건의 법적 공방이 예고 되고 있어 약사사회가 당분간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게 됐다.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과정에서 조찬휘 회장의 선거캠프측에서 김대업 전 부회장를 겨냥한 내용의 문자 중 '매약노' '전향적 합의(협의)' ' 의약품슈퍼판매저지 성금 유용' 등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이 진행 중인 상황. 

피고소인 중 한명인 이병준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은 지난 4일 '매약노' '전향적 합의(협의)' ' 의약품슈퍼판매저지 성금 유용'은 당시의 상황과 표현을 쓴 것뿐이라며 김 전부회장의 명예훼손 고발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같은날 성명을 통해 "매약노라는 표현은 약사 회무를 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모욕적인 표현으로 명예 회복을 위해서도 법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3억여원의 성금 유용에 대한 조사를 환영한다고 반박했다. 

한 차례씩 오간 공방으로 양 측은 입장차만 확인했고, 7일 이병준 위원장은 '김대업 약사!전향적합의 후 가져간 투쟁성금 밝혀라!'하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투쟁 성금에 대한 판단은 검찰에 맡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합의 이후 전용된 3억여원에 대해서 김대업 약사의 집행여부와 유용(횡령)여부 기타 불법여부에 대한 더 명확한 판단을 위해 조만간 증거자료와 함께 검찰 판단을 구하겠다"며 "순수한 회원으로 돌아가 법적 조치를 진행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검찰 고소를 통해 국민건강수호기금(의약품 슈퍼판매 저지투쟁성금) 9억5천만원에서 김대업 약사의 집행여부, 모든 용처 그리고 불법 전용된 3억900만원의 집행여부, 사용처를 모두 밝히겠다는 것이다.

투쟁성금 검찰 고발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명예훼손 고소가 불리해지자 이를 덮기위한 것이라는 표현은 거부한다"며 "김대업 약사가 고소한 진술내용에 대한 대응과 무혐의 입증을 위해 진행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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