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없는 약사회장 선거…결국은 동문회 중심 선거
공약·인물중심 선거 외면, 동문회간 합종연횡 재연 우려
입력 2015.11.11 12:26 수정 2015.11.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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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실시된 후보등록과 함께 대한약사회 및 전국 16개 시도약사회장 선거운동이 본격 돌입했다.

대다수 후보들이 후보등록 이전에 출마 기자회견, 출정식 등을 개최하며 사실상 선거운동에 들어갔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약 한달간의 공식선거 운동을 거쳐 12월 11일 당락이 결정된다.

예년과 달리 올해 선거는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거전략을 수립하는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년전 치러진 선거에서는 안전상비약의 편의점 판매라는 변수가 선거결과를 좌우할 정도였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안전상비약에 버금가는 이슈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정책과 인물 중심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원칙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예전처럼 동문회 중심의 선거가 재연될 것으로 각 후보자 진영은 파악하고 있다.

특정 이슈가 부각될 경우에는 약사들의 선거에 대한 참여도가 높고, 각 후보들의 공약과 인물을 비교해 투표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슈가 없을 경우 선거에 대한 참여도가 저조하기 때문에 조직력을 갖춘 이른바 거대동문 출신의 후보자가 유리한 구도를 보인다는 것.

이에 더해 각 약대동문간의 합종연횡도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 약사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결국 이번 선거도 '선약사 후동문'의 기치는 외면받고 동문회의 조직력과, 약대 동문회간의 합종연횡이 재현되는 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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