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첫 출사표'
'민생회무' 강조…'단일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언급
입력 2015.10.13 06:03 수정 2015.10.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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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상후보 가운데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대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약학대학원을 졸업한 박근희 회장(56세)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생회무'에 초점을 맞춰 회무를 진행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근희 회장은 "최근 약사회는 법인약국 문제를 비롯해 한약사 문제, 약사 회원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정부의 강압적인 행정과 정책 등 약사직능과 약사사회를 뒤흔드는 환경 변화에 놓여 있다"며 "(약사회가) 강건하고 명확한 원칙이나 행동 강령 없이 우왕좌왕하며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을 지켜보는 많은 약사회원이 약사회에 실망하고 좌절하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박 회장은 "이번 선거는 약사 모두에게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뻔 한 말잔치와 보여주기식 회무에 식상한 회원은 함께 고민하고, 건강한 약사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2년 동안의 회무 경력을 통해 얻은 자신의 노하우와 지혜를 활용해 서울시약사회와 회원을 위해 일하고 싶은 열정과 바람이 있었기에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는 게 박 회장의 말이다.

박근희 회장은 약사 직능 수호와 발전을 위한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회원이 원하는 회무를 진행하겠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근희 회장은 "성분명 처방과 같은 약사사회의 숙원에 대해 상급 약사회인 대한약사회에 의지하지 않고 서울시약사회가 앞장서 도울 것"이라며 "수면 아래로 잠겨 있는 법인 약국 문제 또한 방심하지 않고 앞서 미리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약사 문제와 같은 기존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회원의 편에 서서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진정한 민생회무를 위해 약사회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어떻게 불편한지 알기 위해 먼저 찾아 다니겠다"고 말했다.

여러 분야를 포함하는 직능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 뿐만 아니라 제약이나 병원, 공직, 대학에서 종사하는 모든 약사의 의견에 귀 기울여 포괄적인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박 회장의 의지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단일화는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절차"라며 "단일화를 위해 (시간과 능력을) 소비하느니 회원을 위한 일에 더 신경쓰고 더 노력하자는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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