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을 개국하고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소통’이었습니다. 동료와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조약사로 알려진 조현주 약사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민들레약국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가 상담하는 환자는 ‘전국구’이다. 조약사가 운영하는 ‘조약사가 사는법-서울비타민’ 블로그는 하루에 방문자 수만 6~7천명.
맛집 정보나 미용 등 수 많은 정보를 담은 블로그들이 즐비한 가운데 이정도 방문수로 ‘파워블로거’라고 칭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의 정보만으로 이정도 방문객이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조현주 약사는 의약품 정보를 일반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약품 정보를 담은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vitamin/)를 운영 중이다. 조 약사의 블로그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비롯해 약국에서 일어난 일들이 담겨져 있다.
조 약사의 블로그에서 가장 눈이 띄는 것은 ‘약vs약-약비교’를 테마로 비슷한 증상에 쓰이는 일반의약품을 알기쉽게 설명한 코너이다. 예를 들어 ‘카네스텐과 라미실’ ‘기넥신과 써큐란’ 등의 성분을 자세히 분석하고 증상에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 효능을 비교해 놓아 일반 소비자들이 약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3년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병원약사로 근무하다가 3년 전 지금의 약국을 열었다. 약국을 개국하면서 일반의약품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 조 약사는 혼자만 알기보다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 올려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조 약사는 “제가 운영하는 약국은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처방전이 많은 곳도 아니다. 개국 초기에 동료 약사도 없이 하루종일 약국에서 혼자 일하다보니 시간도 많았다. 개국과 동시에 비타민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하기도 했고, 블로그 운영도 시작했다”고 블로그 운영 동기를 설명했다.
“목적을 갖고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좋아서 재미있게 약국을 운영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다. 무엇보다 약사로서 좀 더 자유로운 '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조 약사는 말한다.
조 약사의 블로그는 의약품 정보부터 소소한 자신의 일상과 약국에서 일어난 일들, 혹은 의약품과 관련된 사회적인 사건 등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블로그가 개인적인 생각을 담는 공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약사’라는 책임감은 잊지 않고 있다. 의약품 정보를 글로 써 놓고 공개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의약품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 보다는 성분을 비교하고, 증상에 대한 효능을 정확히 설명하면서 약국에서 상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자세히 적어 놓는다.
비공개 쪽지나 댓글로 차마 약국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궁금증을 털어 놓는 환자들도 많아 하나하나 답변을 해주면서 조 약사 본인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조 약사는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비자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며 “의약품과 건강에 대한 좋은 정보와 내용을 담아 앞으로도 더 많은 방문자와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 명실공히 ‘약사 파워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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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개국하고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소통’이었습니다. 동료와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조약사로 알려진 조현주 약사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민들레약국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가 상담하는 환자는 ‘전국구’이다. 조약사가 운영하는 ‘조약사가 사는법-서울비타민’ 블로그는 하루에 방문자 수만 6~7천명.
맛집 정보나 미용 등 수 많은 정보를 담은 블로그들이 즐비한 가운데 이정도 방문수로 ‘파워블로거’라고 칭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의 정보만으로 이정도 방문객이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조현주 약사는 의약품 정보를 일반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약품 정보를 담은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vitamin/)를 운영 중이다. 조 약사의 블로그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비롯해 약국에서 일어난 일들이 담겨져 있다.
조 약사의 블로그에서 가장 눈이 띄는 것은 ‘약vs약-약비교’를 테마로 비슷한 증상에 쓰이는 일반의약품을 알기쉽게 설명한 코너이다. 예를 들어 ‘카네스텐과 라미실’ ‘기넥신과 써큐란’ 등의 성분을 자세히 분석하고 증상에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 효능을 비교해 놓아 일반 소비자들이 약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3년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병원약사로 근무하다가 3년 전 지금의 약국을 열었다. 약국을 개국하면서 일반의약품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 조 약사는 혼자만 알기보다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 올려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조 약사는 “제가 운영하는 약국은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처방전이 많은 곳도 아니다. 개국 초기에 동료 약사도 없이 하루종일 약국에서 혼자 일하다보니 시간도 많았다. 개국과 동시에 비타민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하기도 했고, 블로그 운영도 시작했다”고 블로그 운영 동기를 설명했다.
“목적을 갖고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좋아서 재미있게 약국을 운영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다. 무엇보다 약사로서 좀 더 자유로운 '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조 약사는 말한다.
조 약사의 블로그는 의약품 정보부터 소소한 자신의 일상과 약국에서 일어난 일들, 혹은 의약품과 관련된 사회적인 사건 등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블로그가 개인적인 생각을 담는 공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약사’라는 책임감은 잊지 않고 있다. 의약품 정보를 글로 써 놓고 공개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의약품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 보다는 성분을 비교하고, 증상에 대한 효능을 정확히 설명하면서 약국에서 상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자세히 적어 놓는다.
비공개 쪽지나 댓글로 차마 약국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궁금증을 털어 놓는 환자들도 많아 하나하나 답변을 해주면서 조 약사 본인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조 약사는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비자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며 “의약품과 건강에 대한 좋은 정보와 내용을 담아 앞으로도 더 많은 방문자와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 명실공히 ‘약사 파워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