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대한약사회에 축구단이 정식으로 창단된다.
초대 단장에는 최두주 전 서울시약사회축구단 감독이 내정돼 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직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축구가 배울 점이 많다는 최두주 단장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의 약국에서 만났다.

최두주 단장의 축구 인생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못하는 편은 아니고, 축구를 좋아하지만 이른바 '선수출신'은 아니다. 스타덤에 오른 빼어난 과거를 가진 것도 아니다.
그래도 대학 재학시절에는 약학대학 대표로 경기에 나설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틈틈이 축구를 통해서도 실력을 다져왔다.
그런 최 단장이 축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불어나는 몸무게 때문이다.
지난 1984년 서울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약국에 나선 이후 5~6년 사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몸무게가 72kg으로 늘어나더니, 얼굴 신경에 마비가 오는 '구안괘사'도 생겼다.
이대로 가다가는 문제가 생기겠다 싶어 지역 조기축구회를 직접 찾아갔고, 1주일에 3~4번씩 꼬박꼬박 아침 축구에 참여했다.
아침 6시쯤 나가 축구를 뛰고, 9시쯤 약국 문을 여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열정을 갖고 챙겼다.
한겨울에도 꼬박꼬박 참여하면서 3개월 정도가 지났다. 몸무게가 10kg 가까이 낮아졌다. 약국을 자주 찾는 단골이 '약사님 어디가셨나요?'라며 못알아 볼 정도로 빠진 몸무게는 62kg까지 낮아졌다.
그렇게 이어온 축구 인생은 15년을 넘어 20년을 내다보고 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축구에 몸을 담고 있다.
최두주 단장은 "후배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다 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혼자 잘한다고 되는 운동이 아니라 함께 하는 조직력이 중요하고 팀워크가 강조되는 운동인만큼 배울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서울시약사회축구단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등 지역 보건의료단체와도 교류전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축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많이 알려준다. 50세를 넘긴 나이지만 체력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다."
축구를 다시 시작했을 때는 불과 몇십미터만 뛰어도 숨이 찰 정도로 쉽지 않았지만 빠지지 않고 참여하려 한 덕분에 체력적인 도움도 많이 받게 됐다.
꾸준함 덕분일까?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약사축구대회에서 서울시약사회축구단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자신은 최우수선수(MVP)에 선발됐다.
최두주 단장이 참여하는 대한약사회 축구단은 매월 4째주 3시간씩 축구를 매개로 교류의 폭을 넓히게 된다.
8월까지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9월부터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예약해 뒀다. 경기장 일정을 잡는게 쉽지 않지만 전국에서 참여가 가능한 쉽도록 하기 위해 장소를 정했다.
최 단장은 "축구단에는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특히 약학대학 재학생의 모임인 '전약협'에서도 선배들과 운동을 함께 하겠다며 1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축구를 삶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있는 최두주 단장이 앞으로 축구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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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대한약사회에 축구단이 정식으로 창단된다.
초대 단장에는 최두주 전 서울시약사회축구단 감독이 내정돼 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직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축구가 배울 점이 많다는 최두주 단장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의 약국에서 만났다.

최두주 단장의 축구 인생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못하는 편은 아니고, 축구를 좋아하지만 이른바 '선수출신'은 아니다. 스타덤에 오른 빼어난 과거를 가진 것도 아니다.
그래도 대학 재학시절에는 약학대학 대표로 경기에 나설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틈틈이 축구를 통해서도 실력을 다져왔다.
그런 최 단장이 축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불어나는 몸무게 때문이다.
지난 1984년 서울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약국에 나선 이후 5~6년 사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몸무게가 72kg으로 늘어나더니, 얼굴 신경에 마비가 오는 '구안괘사'도 생겼다.
이대로 가다가는 문제가 생기겠다 싶어 지역 조기축구회를 직접 찾아갔고, 1주일에 3~4번씩 꼬박꼬박 아침 축구에 참여했다.
아침 6시쯤 나가 축구를 뛰고, 9시쯤 약국 문을 여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열정을 갖고 챙겼다.
한겨울에도 꼬박꼬박 참여하면서 3개월 정도가 지났다. 몸무게가 10kg 가까이 낮아졌다. 약국을 자주 찾는 단골이 '약사님 어디가셨나요?'라며 못알아 볼 정도로 빠진 몸무게는 62kg까지 낮아졌다.
그렇게 이어온 축구 인생은 15년을 넘어 20년을 내다보고 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축구에 몸을 담고 있다.
최두주 단장은 "후배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다 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혼자 잘한다고 되는 운동이 아니라 함께 하는 조직력이 중요하고 팀워크가 강조되는 운동인만큼 배울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서울시약사회축구단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등 지역 보건의료단체와도 교류전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축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많이 알려준다. 50세를 넘긴 나이지만 체력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다."
축구를 다시 시작했을 때는 불과 몇십미터만 뛰어도 숨이 찰 정도로 쉽지 않았지만 빠지지 않고 참여하려 한 덕분에 체력적인 도움도 많이 받게 됐다.
꾸준함 덕분일까?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약사축구대회에서 서울시약사회축구단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자신은 최우수선수(MVP)에 선발됐다.
최두주 단장이 참여하는 대한약사회 축구단은 매월 4째주 3시간씩 축구를 매개로 교류의 폭을 넓히게 된다.
8월까지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9월부터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예약해 뒀다. 경기장 일정을 잡는게 쉽지 않지만 전국에서 참여가 가능한 쉽도록 하기 위해 장소를 정했다.
최 단장은 "축구단에는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특히 약학대학 재학생의 모임인 '전약협'에서도 선배들과 운동을 함께 하겠다며 1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축구를 삶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있는 최두주 단장이 앞으로 축구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