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복지부-대약 밀실협상 안될 말”
성명서 통해 회원과 협의하에 투쟁하겠다던 약속 지킬 것 촉구
지난 22일 대한약사회가 국민불편해소를 위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건약이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가 무엇이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건약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둘러싸고 적대적 입장을 보였던 양측이 갑자기 국민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하겠다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며 의구심을 전했다.
또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현안이 터진 5월 이후로 대한 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저지라는 슬로건을 걸었으나 강력한 투쟁보다는 타협하려는 모습을 더 많이 보였다고 지적했다.
건약은 “대한약사회가 그동안 내부적으로도 회원들의 동의를 얻고 소통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많은 회원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이번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일부 재계와 의약품 광고에 눈독을 들이는 언론들의 요구에 부응해서 추진된 정부 정책인데 과연 합의를 이룰만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건약은 “이번 약사법 개정안은 명백히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이 법안은 폐기하고 내년 4월 달에 있을 총선 이후에 출범하는 국회에서 심야와 공휴일의 공백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대안을 가지고 충분히 논의를 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 부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건약은 대한약사회가 반대입장과 원칙에 반하는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으며 회원과의 소통을 통해 투쟁을 추진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