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약품은 안전성을 최우선 해야 한다"
서울시약사회-대북시약사공회 공동선언문 발표
입력 2011.05.23 06:38 수정 2011.05.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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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약품이 약국에서만 판매되어야 한다는 서울시약사회의 입장을 존중한다."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는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왼쪽)과 허광양 대북시약사공회 이사장

대북(타이페이)시약사공회와 서울시약사회가 모든 의약품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과 약사만이 취급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민병림)와 대북시약사공회(이사장 허광양)는 지난 5월 20일 대만 타이페이시 화항성에서 열린 정기 교류 행사에서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반대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하고, 약은 약사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양 단체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해 약은 전문 관리인인 약사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되어야 하며, 위해성을 감안할 때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편의성을 강조해 비전문가에게 약을 판매하거나 관리하게 하는 것은 전문인인 약사의 양심을 위반하는 것이고, 국민의 약에 대한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라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공동선언문 발표는 당초 방문 일정 가운데 없던 것"이라고 밝히고 "대북시약사공회에 국내에서 의약품 약국외 판매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가운데 공동선언문 발표 얘기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북시약사회공회도 공동선언문 발표에 흔쾌히 동의했다"면서 "행사 당일 선언문 내용은 조율을 통해 완성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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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시약사공회 발표 공동선언문 (요약)]

서울시약사회와 대북시약사공회는 한국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약의 전문 관리인은 약사입니다. 약은 반드시 약사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약품의 위해성 관리인은 전세계적으로 엄격한 훈련을 받은 약사가 하고 있습니다. 또, 이것은 약사의 책임입니다.

단순히 의약품 관리 책임을 비전문인에게 주는 것은 국민에게 약의 위험성을 높이고, 국민의 의약품 사용에 위해를 주는 것입니다. 편리성의 미명하에 비전문가가 관리하게 하는 것은 이미 전문인의 양심을 위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대북시약사공회는 모든 노력을 다해 OTC가 비전문가에 의해 판매하는 것을 반대하는 우리 형제인 서울시약사회의 주장을 지지하며, 함께 국민의 건강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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