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사라진 약국의 명절 특수
영양제·기능식품 등 관련 매출 평소보다 못해
입력 2010.09.27 09:25 수정 2010.09.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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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일에 이르는 명절 연휴 동안 약국경영은 예년보다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진 이번 명절 연휴는 최대 9일로 이어지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약국의 경우 연휴가 장기간으로 이어지면서 평소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상비약을 찾는 일반의약품 손님이 있기는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 등 추석 관련 제품의 매출도 평소보다 좋지 않았다는 것이 개국가의 목소리다.

상대적으로 연휴가 길어 유동인구가 적었고, 의원을 방문한 처방전 손님이나 일반약 매출도 그만큼 줄었다는 것이다.

연중무휴로 약국을 운영중인 서울의 한 약사는 "응급의료센터나 전화안내를 통해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감기나 설사 환자와 관련 일반의약품의 매출은 조금 늘어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하지만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평소 명절보다 10~20% 정도 줄어든 느낌"이라고 설명하고 "연휴기간이 길었지만 약국에서 추석 특수는 실종됐다고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휴일에 문을 여는 의원과 인접한 한 수도권 약국 약사는 "추석을 포함해 이틀만 쉬고 약국 문을 열었지만 방문객은 여느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말에 인근 의원이 진료를 하기 때문에 약국을 열었지만 찾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이 약사의 설명이다.

지방에서 대형마트와 중형 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개국약사는 "처방전은 거의 없었고, 상비약 손님만 가끔 있었다"면서 "약국 문을 연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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