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회관 신축해 과거 명성 되찾을 것"
이병천 종로구약사회장 '천사의약품지원센터' 법인화 준비중
입력 2010.06.21 11:15 수정 2010.06.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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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천 종로구약사회장이 임기 중으로 약사회관을 신축해 과거 '약업 1번지'의 명성을 되찾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임기 안에 종로구약사회관 신축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1년 안에 회관 신축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준비하고, 2년차에 공사에 들어가 임기 중으로 회관을 완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창립 50년이 넘은 종로구약사회가 과거 '약업 1번지' 명성을 되찾는데 있어 회관을 신축하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고, 이를 자신의 임기 동안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병천 회장은 '천사의약품지원센터'의 법인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천사의약품지원센터는 단순한 의약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의약품과 함께 복약지도와 약물에 대한 설명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점차 센터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규모가 커졌고, 개인이나 약사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보다는 법인을 따로 설립해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천사의약품지원센터에 참여한 약사와 약사회, 제약사, 도매업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법인으로 전환을 준비중이다"면서 "앞으로 매출의 1%를 운영비로 지원하는 후원기업의 점차 확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천사의약품지원센터 로고를 제품 포장에 새겨 해당 제품이 센터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줌으로써 참여 기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종로구약사회는 많지 않은 예산을 아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데도 적극 나섰다.

이병천 회장은 새로 회장직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 그동안 수년째 매월 5만원으로 동결돼 온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지원비를 8만원으로 3만원 인상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다른 경비를 줄이더라도 물가인상 등을 감안해 조금이라도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이 회장의 생각이다.

이렇게 형성된 약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어떤 형식으로든 일반에 반영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병천 회장은 최근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심야응급약국 운영은 약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 차원에서 진행중인 폐의약품 수거사업과 부작용 모니터링 사업 등을 처음 제안한 장본인이기도 한 이 회장은 아이디어가 있고 공익적 목적이 있다면 당연히 추진할 수 있고, 국민과 사회를 위한 제도라면 계획을 제공해 설득하면 정부 등의 지원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야약국 운영은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영리가 아닌 공익적 목적에 따라 구청이나 보건소 등에 약국을 마련하고 약사회에서 운영한다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이 회장은 지역마다 1개소 이상의 심야약국을 운영하면 의약품 구입에 대한 불편이 감소하고, 약사회의 위상이 상당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건강과 이익에 초점을 맞춰 약사회가 변화해야 할 시점이고,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심야약국 운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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