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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비디엑스 '알파리퀴드 100'...담도암 치료 새로운 가능성 제시
액체생검으로 암 정밀진단/치료를 구현하는 아이엠비디엑스가 진행암 프로파일링 제품 알파리퀴드® 100을 활용해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담도암(BTC) 환자 임상 연구결과를 간장, 담도 분야 최고 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 (IF=26.8)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담도암은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암 중 하나로, 조직 샘플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유전자 분석에 제약이 있었다.해당 연구는 아시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과 혈액 ctDNA (circulating tumor DNA) 유전자와 일치성을 평가하고, 액체생검을 통한 중증 담도암 환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 대상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분당차병원에서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 102명으로, 그 중 49.0%는 간내 담관암, 26.5%는 간외 담관암, 24.5%는 담낭암 환자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파리퀴드® 100 검사를 통해 검출된 ctDNA와 조직 샘플은 84.8% 일치성을 확인했다. 알파리퀴드® 100 검사결과, 환자 34.3%에서 FGFR2 융합, IDH1 변이,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MSI)-높음, ERBB2 증폭, PIK3CA 변이, BRCA1/2 변이 및 MET 증폭과 같은 표적치료가 가능한 변이를 검출했다. 특히, 조직유전자검사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던 IDH1 돌연변이를 발견하고, 조직 패널 검사에서 기술적으로 찾을 수 없었던 새로운 FGFR2-TNS1 융합도 발견돼 맟춤치료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알파리퀴드® 100 검사로 관찰된 최대 체세포 유전자 변이빈도(Maximum somatic Variant Allele Frequency, MaxVAF)는 항암치료 효과와 연관돼, 치료경과 모니터링으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나타냈다.연구를 주도한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는 “담도암은 유전자 변이 여부에 따라 다양한 표적치료가 가능해 진료지침 상 유전자 분석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조직 기반 분석이 어려운 담도암 환자들에게 ctDNA 기반 액체생검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로 담도암 치료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의미있는 연구" 라며 "액체생검은 향후 담도암의 개인 맞춤형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 이번 연구는 아시아의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ctDNA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대규모로 조사한 첫 번째 사례로, 기존 조직 샘플 분석을 대체할 수 있는 액체생검 유용성을 입증했다”며 “ 연구 결과는 ctDNA 분석이 치료 표적 및 유전자 변이를 식별하는 데 있어 조직 분석과 의미있는 일치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이는 조직 샘플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담도암 치료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권구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