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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유럽 각국 농산물 평균가격 2.2% 인상
지난해 4/4분기에 유럽 각국의 농산물 가격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평균 2.2%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의 농산물 가격이 전년대비 인상된 것은 지난 2023년 2/4분기 이후 처음이다.반면 같은 기간에 농업 분야에서 소비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평균가격은 2023년 4/4분기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여기서 언급된 상품 및 서비스는 에너지, 비료 및 사료 등의 가격을 지칭한 것이다.다만 농업 부문에서 소비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가격감소율은 앞서 여섯 분기 동안 나타난 수치와 비교하면 소폭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사실은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이 13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의 농산물 평균가격은 2024년 4/4분기에 몇몇 예외적인 국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예외로 분류된 국가들의 경우 2023년 4/4분기와 대비했을 때 포르투갈이 8.1%, 스페인이 5.9%, 그리스 2.8%, 핀란드 2.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농산물 평균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게 관찰된 국가들은 아일랜드 18.4%, 헝가리 14.9%, 루마니아 11.0% 등으로 나타났다.우유 가격을 보면 2024년 4/4분기에 EU 각국에서 전년대비 평균 15.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보면 아일랜드 43.7%, 리투아니아 33.2%, 벨기에 30.8%, 스웨덴 30.3% 등의 순으로 높은 인상률을 내보였다.곡물 가격의 경우 EU 평균적으로 보면 전년대비 0.3%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EU 17개 회원국에서는 곡물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0개국에서는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곡물 가격이 가장 많이 인상된 국가는 슬로베니아여서 20.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농업 부문에서 소비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비료 및 토양 개선제가 6.9%, 사료가 5.0% 각각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비료 및 토양 개선제 가격은 23개 EU 회원국에서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슬로바키아(20.3%)와 루마니아(18.8%)의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사료 가격은 25개 EU 회원국에서 인하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라트비아(12.9%), 사이프러스(12.6%), 슬로바키아(12.4%) 등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덕규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