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의료기기
에스지헬스케어, 싱가포르 의료기사와 MRI.CT 공급계약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에스지헬스케어는 싱가포르의 의료기기 소모품 생산 및 판매 기업 'PLOUTOS TRADELINK PTE. LTD.'와 14억4,800만원(최근 매출액 277억7,800만원 대비 5.2%) 규모 MRI.CT 공급 계약을 17일 체결(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계약기간은 2월 17일 부터 6월 30일 까지다.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MRI 의료기기는 ‘인빅터스’(INVICTUS’)로, 척추 등 근골격 질환 검사와 근육, 인대, 뇌신경계 등 연부 조직의 관찰이 가능하다. 제품은 1.5테슬라(T) 자장과 고품질 영상의 인공지능(AI)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핵심 부품인 마그넷 냉각을 위한 액체질소가 필요 없는 ‘헬륨 프리(Free) 마그넷’을 채택했다. 다른 공급 제품인 컴퓨터단층촬영(CT) 의료기기는 ‘도미너스’(DOMINUS)로, 인체 검사 부위를 횡단면 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며 엑스레이(X-ray)를 조사해 3차원 영상을 확인하는 장비다. 제품은 골절, 내출혈, 종양 등 질환 검사 목적으로 사용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엑스선촬영장치(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하나금융22호스팩과 합병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2월 19일 상장했다. 회사는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생산설비 증설, R&D(연구개발)비용,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권구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