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경제성평가 양봉민 사단 '인기 만발'
입력 2007.11.14 06:25 수정 2007.11.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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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평가 전공자들을 잡아라' 

제약사들이 약물경제성평가 인력보강에 나서며  관련 전공자들이 우대받고 있다.

새로운 약가제도 시행에 따라 다수의 발매 제품이 경제성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최근 1~2년에 걸쳐 약물경제성평가 관련 부서를 신설, 보강하고 관련 전문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일부 업체 경우 경제성평가 전공자들이 허가에서 가격완료까지 겸하고 있는 형국이다.

업게에 따르면 현재 국내 경제성평가 관련 인력은 서울대보건대학원 양봉민교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론적 강의 뿐만 아니라 제약사 의뢰에 따른 실례 중심 경제성평가 관련 커리큘럼 강의를 한 유일한 인물이었기 때문.

실제 양봉민교수 제자들은  심평원, 건보공단 등 정부기관은 물론 최근 제약업체로 진출하는 전공자들도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가 경제성평가에 전사적으로 나서며 경제성평가 전공 인력에 대한 커리큘럼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에도 경제성평가 강의(이의경 교수)가 신설됐으며, 연세대보건대학원에서도 강의 신설이 계획돼 있다.

그러나 국내 제약업계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국내 제약계 한 관계자는 "'좋은 약을 싸게 공급한다'는 경제성평가의 논리는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고려 보다는 오로지 가격인하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다"며 "국내 제약계는 가격인하에 품목당 5000만원이 넘는 경제성평가 위탁비용으로 이중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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