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약가 ‘예측가능성 확대’ 절실
제약, “경제성평가 예비심사 필요”…한목소리
입력 2007.07.20 11:31 수정 2007.07.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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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의 약가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환경변화에 따른 제약 산업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국내 제약사들은 “경제성평가에 대한 예비심사 등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신약 개발단계에서부터 수익성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비투자 못지않게, 신약개발 ‘사후관리’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이와 관련,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지엘팜텍 최유진 대표는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서는 연구개발단계에서부터 개량신약에 대한 수익추정, 성장성추정이 안 되기 때문에 회사에서 신약개발 추진에 대한 결제가 나지 않는다”며 “식약청 예비심사와 같이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심평원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개량신약의 불투명한 수익성이 국내 신약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따라서 제약 산업 진흥 차원에서 정부가 개량신약 약가책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 대표는 “약가보상이란 측면에서도 복지부가 언급하고 있는 개량신약 원가보상 규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원가의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해 정부와 제약업계 간의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미약품 정원태 상무도 “개량신약에 대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약가를 우대하는 정책을 펼쳐야 제약사 연구개발 투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 개량신약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함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팀 임숙영 팀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부연구위원, 제약협회 이인숙 실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종근당 박진규 상무, 지엘팜펙 최유진 대표, 한미약품 정원태 상무, CJ제약연구소 조일환 수석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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