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앞서 나간' 한국MSD, '속타는' GSK
입력 2007.06.27 17:38 수정 2007.06.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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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가 주요 두 개 백신을 극복할 수 있을까.

자궁경부암백신과 로타바이러백신을 개발한 GSK와 한국엠에스디의 국내 시장 주도를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GSK가 한국엠에스디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국내 출시 시기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국엠에스디의 로타바이러스백신 ‘로타텍’과 현재까지 70여개국에서 승인받은 세계 최초의 암 예방백신인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이 연이어 식약청의 허가를 받으며 시판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GSK의 로타바이러스백신 ‘로타릭스’와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는 빨라야 연말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SK로서는 상당히 부담을 느끼는 눈치다. 최근 호주에서 허가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서바릭스의 식약청 허가진행에 돌입했지만 6개월 정도의 기간은 시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간이기 판단되기 때문.

일단 GSK는 제품 간 차이점이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가다실이 9세에서 26세 연령에 적응증을 받았지만, 서바릭스는 고연령대까지도 커버할 수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호주에서는 10세에서 45세로 허가가 났다.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도 서바릭스의 15세에서 55세에 대한 임상이 발표됐다”며 “나라마다 허가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서바릭스는 고연령도 커버할 수 있다는 점 외에 차별점이 있다는 점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타릭스도 마찬가지. 일단 빠르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SK는 이 백신에 있어서도 차별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로타텍 접종횟수가 3회인 반면 로타릭스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가다실이 소의 균주와 인간 균주의 재배열백신인 반면 로타릭스는 균주가 순수하게 휴먼 균주만 사용한다는 것.

예방범위는 같으나 로타릭스가 로타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휴먼 균주만 사용한다는 점이 효능을 설명해 준다는 입장이다.

허가와 출시 시기는 늦지만 이러한 차별점이 부각되면, 커버할 수 있다는 기대다.

식약청 허가를 계기로 한발 앞서 나가게 된 한국엠에스디는 크게 고무돼 있는 상황.  백신이라는 특성 면에서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양사는 출시 시기도 시기지만, 마케팅 전략  등에서 밀리면 힘들다는 분위기다.

출시 시기에서 차이가 나는 구도로 형성됐다는 점에서 선점과 주도를 위한 양사의 프리 마케팅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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