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지역 의료진 중외 당진공장서 한수배운다
입력 2007.03.06 09:51 수정 2007.03.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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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지역 의료진들이 전후 복구 활동을 위해 최근 중외제약의 충남 당진공장을 방문해 화제다.

이라크 KRG(Kurdistan Regional Government: 쿠르드 자치정부) 보건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이 중외제약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군수 필수의약품 중의 하나인 기초수액에 대한 제조공정 노하우 때문.

장기간에 걸친 전쟁 등으로 이라크의 낙후된 보건 의료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방한한 이들에게 있어 수액제조 기술은 가장 기초적인 의료 안보와도 같아 우선적으로 제약사의 수액공장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카리드 알리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을 비롯하여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방한연수단 일행은 이날 4만 3천여평에 달하는 국제 GMP 기준 수액 전문 공장에 대한 견학을 통해 중외제약의 환경친화적인 Non-PVC 수액 제조기술과 최첨단 자동화시스템 등을 눈으로 습득했다.

현재 이라크내 수액제 공장은 전무한 상태이며, 전량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공장견학을 마친 후 카리드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중외제약의 선진의약품 제조 기술은 향후 KRG의 의약품 공장 건설을 비롯한 보건체계를 구축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중외제약의 당진공장과 화성공장 등 수액 제조 공장은 일반적인 의약품공장과는 달리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군수 필수시설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일정량의 수액제를 군납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충남 당진군 송악면 한진농공단지내 대지 4만 3천평 위에 들어선 당진공장은 설계에서 건설, 설비에 이르는 전 과정이 국제 GMP 기준으로 완성됐으며, 생산동, 물류동, 사무동, 복지동 등을 포함해 총 연면적 1만 6천여평의 대단지로 단일 제품군(Non PVC 수액) 생산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특히 공장 전체가 첨단자동화시스템 (BAS: Building Automation System)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동내 한 라인 당 130미터 길이, 총 10개 라인에 이르는 전공정에 걸친 생산제어시스템 (MCS: Manufacturing Control System)과 환경친화적인 Non-PVC 수액 중심의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갖추고  cGMP, EU GMP에 적합한 고품질의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특수수액, 맞춤형 고기능 수액(Kit)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당진공장 준공에 따라 중외제약은 연간 최대 1억개 이상의 Non-PVC 수액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어, 글로벌 수액제 전문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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