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소리 공연
입력 2006.11.03 14:21 수정 2006.11.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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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매년 후원하고 있는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2006 정기공연이 지난 2일 호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공연에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원들은 1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한 ‘내 안에 사는 이’ ‘즐거운 노래’ ‘도레미 송’ ‘물망초’ 등 주옥 같은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감동의 화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단원들의 애틋한 사연이 동영상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생후 3일이 되던 날 홀트일산복지타운에 맡겨져 30년 동안 엄마의 얼굴을 모른 채 살고 있는 박지혜씨가 보고픈 엄마를 그리며 ‘어머니(Mother of mine)’라는 곡을 불러 관객석을 눈물로 적시기도 했다. 

MBC 김완태, 차미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금번 공연에는 김정택 SBS 예술단장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후령씨, 작곡가 주영훈, 이윤미씨 부부가 특별 출연해 피아노연주와 함께 ‘감사해’ ‘향수’ 등을 단원들과 부르며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이 끝나고 모든 관객은 기립박수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원들을 격려했으며, ‘친구여’를 다 함께 부르면서 내년 공연을 기약했다. 

지난 1999년 창조적 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잠재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창단된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는 박제응 교수의 지도아래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약 200회의 공연을 펼쳤으며, 중외제약은 지난 2003년부터 동 합창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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