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조사, 도매상 외자제약까지 확대
국내 9곳,외자 5곳,도매 5곳조사 파악,세무 검찰조사 연결 우려
입력 2006.11.02 15:48 수정 2006.11.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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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몇몇 국내 제약사와 도매상 에 대해 진행됐거나 진행중이지만, 타 국내 제약사 및 외제 제약사까지 확대될 것으로 파악되며 이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공정경쟁 거래질서에 위배되는 리베이트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국내 제약에 대한 조사가 확대되고, 도매와 외자제약사까지 불똥이 튀기면 리베이트 뒷마진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제약 및 도매업계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현재 제약 및 유통가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12월 22일까지 회사 당 5-9일씩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되는 조사에서 H, C, H, S사 등 4곳의 국내 제약사 조사를 마친 공정위는 이들 네 곳의 제약사외 5곳의 제약사에 대한 추가조사에 나설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정위는 H제약에 대해서는 계속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로, 업계에서는  매출 상위 제약사들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약사들은 조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제약사 뿐 아니라 외자제약사와 도매업계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계 3곳, 유럽계 1곳, 일본계 1곳 등 5개의 다국적제약사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매상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B, G, S, B, M사 등 5개 도매상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거나 나설 예정이다.

당초 도매상 2곳으로 알려졌으나 3곳이 추가되며 5곳으로 확대됐다는 것.

이미 조사를 마친 도매상에는 상당히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졌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에치칼 B사 경우 제약사와의 리베이트가 집중적으로 조사되며, 거래방법, 받는 방법에까지 조사가 이뤄지는 등 상당히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욱이 조사결과를 세무서에 이첩하거나 불법이 발생했을 경우 검찰조사까지 할 수 있다는 애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지며 도매업계에서 숨을 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약국에 제공되는 뒷마진이 자정노력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이것이 한 두 업소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 약국까지 연결되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인사는 “도매업소들이 자정노력을 기울였어야 하는 데 공멸의 목소리가 높았음에도 도가 지나친 상태가 됐다.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지만 자칫 도매업계 전체에 혼란이 올 것으로 우려된다”며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이 기회에 뒷마진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전 업계에 안 좋은 영향이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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