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 본 K-뷰티엑스포…1,088부스 역대 최대, 관건은 '상담 이후'
10월 15~17일 킨텍스, 2년 새 부스 1.8배 확대…초청 바이어도 220개사로 늘어
입력 2026.10.12 05:00 수정 2026.10.1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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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가 국내 최대 뷰티 산업 전시회로 내세우는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참가기업과 전시면적이 모두 커진 만큼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해외 바이어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있다.

킨텍스(대표 이민우)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이하 K-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8회째인 올해는 15개국 679개사가 참가해 1,088부스 규모로 꾸며진다. 행사장은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이다.

▲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린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 전시장 전경.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킨텍스

2년 새 부스 1.8배…초청 바이어도 220개사로
국내 기업은 597개사, 해외 기업은 82개사다.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은 1.3배, 전시면적은 1.4배 늘었고, 해외 참가기업은 65개사에서 82개사로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성장 폭은 더 크다. 2024년 행사는 13개국 411개사, 608부스 규모로 열렸다. 올해는 2년 만에 참가기업이 268개사, 부스는 480개 늘었으며 부스 기준으로 약 1.8배 확대됐다.

바이어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행사에는 KOTRA 초청 바이어 180개사(47개국)가 참여했다. 올해는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해 선별된 60개국 220개사가 '해외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초청 바이어 외에 자율 방문 바이어까지 합치면 행사장을 찾는 해외 바이어는 약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킨텍스는 예상한다.

올해 K-뷰티엑스포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전시 규모 확대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킨텍스는 상담장에 별도의 MOU 체결 공간을 마련해 바이어 상담 이후 업무협약과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막 전 사전 상담에서 독점계약이 체결되는 등 성과도 나오고 있다는 것이 킨텍스의 설명이다.

비교 기준은 주최 측이 집계한 2024년 성과다. 당시 1:1 수출상담은 889건, 계약추진액은 2,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계약추진액은 전년보다 120%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늘어난 만큼 상담 건수와 계약추진액도 함께 증가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구체적인 성과는 행사 종료 후 발표되는 상담 실적과 계약추진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 포스터. ⓒ킨텍스

국내 유통부터 중국 플랫폼까지…판로 확대 프로그램
국내 유통 판로를 찾는 기업을 위한 'MD 유통상담회'에는 틱톡코리아, 와디즈, 롯데홈쇼핑, 한화갤러리아 등 33개 유통사가 참여한다. 유통사 MD가 현장에서 참가기업 제품을 직접 선정하는 'MD's Pick'도 운영한다.

해외 진출 정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6일에는 중국 주요 플랫폼인 더우인(Douyin)과 샤오홍슈(RedNote)의 입점 설명회가 열린다.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에서는 글로벌 시장과 소비 트렌드,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다룬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킨텍스는 KOTRA와 함께 '경기도 ESG 전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 6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뷰티풀(BeautyFull)'은 위스타트와 함께 확대 운영한다. 기부금과 참가기업 협찬품은 저소득 가정 여아를 위한 화장품·여성용품 키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킨텍스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K-뷰티엑스포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K-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전시 규모와 해외 참가기업, 초청 바이어 국가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킨텍스 이민우 대표는 “K-뷰티엑스포의 성장은 국내 뷰티기업을 향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며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상담이 계약으로, 만남이 새로운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4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www.kbeautyexpo.com)에서](http://www.kbeautyexpo.com%29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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