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차세대 생체 모델 글로벌 생태계, 오는 9월 한국 판교에 모인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주최 ‘ODC26’, 9월 17일~18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개최
세계적 MPS 학술 단체 ‘iMPSS’와 사상 첫 공식 MOU 체결… 글로벌 협력 구조 확립
한국줄기세포학회, 생명연 등 국내외 핵심 기관 학술 파트너십 확정 및 초록 공모 시작
입력 2026.07.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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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차세대 생체 모델의 핵심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가노이드(organoid) 분야의 연구자, 산업계, 규제 전문가들이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9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양일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제 컨퍼런스 'ODC26 Mirrors: The Reflective Tur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함께 진행된다.

2018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된 ODC(Organoid Developer Conference)는 현재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 행사에는 Organoids Are Us,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 등 바이오 헬스 유관 분야의 핵심 글로벌 기관들이 학술 파트너로 대거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특히 올해 ODC는 세계 미세생리학적 시스템(MPS)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 단체인 ‘International MPS Society(iMPSS)’와 공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가노이드와 MPS 두 분야가 하나의 협력 구조 안에서 만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세션 운영과 상호 어워드 신설 등 구조적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차세대 생체 모델의 표준화, 산업화, 임상 적용을 향한 실질적인 논의가 판교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ODC26의 대주제는 ‘Mirrors: The Reflective Turn(성찰적 전환)’이다. 오가노이드를 비롯한 차세대 생체 모델 기술이 단순히 생명을 관찰하는 도구를 넘어, 인체의 작동 방식을 스스로 드러내는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하며, 과학적 발견과 기술 혁신이 사회에 미치는 의미를 함께 조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총 5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조직 및 복합 모델로 확장되는 최신 흐름을 다루는 '오가노이드 시스템 및 플랫폼 진화' ▲동물대체시험 상용화 및 임상 적용을 탐색하는 'NAMs와 전환 경로' ▲Organ-on-Chip 및 바이오엔지니어링 시스템을 다루는 '융합 기술'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을 조망하는 'Bio-AI와 데이터 기반 생명과학' ▲동물대체기술의 규제 적용과 윤리적 함의를 다루는 '애니멀프리(Animal-Free) 세션' 등이다.

이번 ODC26에는 오가노이드·재생의료 및 NAMs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 연구 리더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한다. 망막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의학과 유전자치료를 개척해 온 마사요 타카하시(Masayo Takahashi, Vision Care Inc.), 성체줄기세포와 상피 오가노이드 연구의 권위자인 닉 바커(Nick Barker, 분자생명공학연구소 IMBA), Wnt 신호전달과 대장암 오가노이드를 연구하는 엘리자베스 빈칸(Elizabeth Vincan, 멜버른대학교), 줄기세포·배아발생 기반 오가노이드를 다루는 칸타스 알레브(Cantas Alev, 교토대학교), 기능유전체학과 암생물학 분야의 라마누즈 다스굽타(Ramanuj Dasgupta,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뇌 오가노이드와 신경독성·질환 모델링을 연구하는 레나 스미르노바(Lena Smirnova, 존스홉킨스대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글로벌 제약사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UCB Pharma의 제이슨 에커트(Jason Ekert)가 복합 인비트로 모델과 중개생물학, 초기 신약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Genentech와 UCB Pharma의 연구진이 신약개발 현장에서 오가노이드와 MPS(미세생리학적 시스템)를 실제로 활용한 적용 사례를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대체시험(NAMs)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존스홉킨스대학교 동물대체시험센터(CAAT) 소장 토마스 하퉁(Thomas Hartung) 교수의 참여도 함께 조율되고 있어,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Complement-ARIE 프로그램 등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NAMs 전환 흐름과 규제 과학의 최신 동향까지 폭넓게 조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사 라인업은 계속 업데이트되며, 상세 정보는 ODC 뉴스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가노이드와 NAMs 분야에 한층 더 특화된 대규모 학술·산업 컨퍼런스로 깊이를 더하게 된다.

현재 ODC26은 대규모 포스터 세션에 참여할 학술 초록(Call for Poster)을 모집 중이다. 오가노이드 및 관련 분야의 연구자라면 누구나 초록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된 초록은 iMPSS, 한국줄기세포학회 등 파트너 기관의 심사를 거쳐 국내외 글로벌 학회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 우수 발표자에게는 Travel, Oral, Poster 어워드 등 다양한 시상도 수여된다.

한편, 행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ODC의 컬처룸 전시 및 바이오아트 융합 프로그램은 문화 축제 형태의 별도 행사인 ‘ODCF(ODC Festival)’로 재편돼, 바로 다음날인 9월19, 20일 양일간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 참가는 공식 홈페이지(odc.network)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 참가 유형은 ▲현장 참가 ▲라이브 스트리밍 ▲디너 네트워킹 및 오프라인 풀 케어가 포함된 풀 액세스(Full Access)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상세 정보 및 초록 제출 안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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