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푸싱제약 선급금 1000만달러 조기 실수령
푸싱, 잔여 5000만 달러도 6월 내 집행 절차 착수

실제 입금으로 계약 신뢰 입증, 푸싱제약의 강한 실행 의지 확인

AR1001 임상3상 마무리 단계, 글로벌 상업화 기대감 확대
입력 2026.05.26 10:13 수정 2026.05.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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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과 체결한 약 47억 달러(약 7조1,000억 원) 규모의 AR1001 글로벌 독점 판매 계약과 관련해, 선급금 6000만 달러 가운데 일부인 1000만 달러(약 150억 원)를 실제 수령했다.

이번 자금 유입은 계약 발표 후 단 10일 만에 송금이 이뤄진 것으로, 최근 바이오 업계에서 반복돼 온 ‘기술수출 발표 후 실제 입금 리스크’에 대한 시장 우려를 크게 해소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승인 절차상 대규모 해외 기술료 송금에 통상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푸싱제약이 계약 발표 직후 선급금 일부를 우선 집행한 것은 AR1001의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과 임상 성공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제 자금 유입을 계기로 AR1001이 단순 개발 파이프라인을 넘어 글로벌 상업화 프로젝트 단계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AR1001 글로벌 임상3상(POLARIS-AD)은 글로벌 13개국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전체 환자의 약 95%가 추가 연장시험(Extension Study)에 참여하고 있으며, 장기 투약 데이터도 안정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높은 연장시험 참여율은 약물의 안전성과 장기 복용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임상3상 종료와 탑라인 발표를 앞두고 AR1001이 세계 최초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푸싱제약은 푸싱제약은 현재 잔여 선급금 5000만 달러에 대해서도 6월 내 집행을 목표로 자국에서 절차를 진행 중이며, 회사 측은 관련 수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예정대로 순차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향후 AI·데이터센터·바이오를 연결하는 미래 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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